서울시가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어르신, 대학생, 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민간 임대주택으로 탈바꿈시켜 저소득 가구에 시세의 80% 수준으로 최소 6년간 저렴하게 제공하는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기업, 주택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 7~8개 업체를 선정, 위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주택당 리모델링 비용의 50%, 최대 2천만 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영국과 일본 등에서는 이미 이와 유사한 빈집 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빈집을 살리는 동시에 전월세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인한 주택 공급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올해 35개 동을 시작으로, '18년까지 총 185동(1인 가구 기준 925세대)까지 연차적으로 물량을 확대함으로써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입주자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인 가구 중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빈집 발굴, 주택
서울시는 올해와 내년,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600대를 추가로 설치해 내년 말까지 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를 100%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서울시내 어린이보호구역 1,683개소 중 79.4%인 1,336개소에 2,800대가 설치되어 있다. 현재 보호구역 내 CCTV가 1대도 없는 192개소에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나머지는 올해 신규로 지정되는 어린이보호구역(35개소), 도로가 넓거나 차량이 많아서 교통사고 등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곳(75개소) 등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에 따라 올해 물량이 모두 설치되면 ’15년 말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설치율은 90.8%까지 오르게 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9.2%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운영이 범죄예방에 도움 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예방을 위한 CCTV 확대와 사생활 침해 우려로 설치 제한에 대해 비교 질문한 문항에서도 96.1%가 사생활 보호보다는 시민 안전 보호를 위해 CCTV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현식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CCTV 설치뿐 아니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하향,
서울시는 청년, 여성,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뉴딜일자리 1,397개를 3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뉴딜일자리’는 과거 취약계층 생계보호라는 사회안전망 역할에 중점을 둔 한시적‧임금 보조적 공공일자리를 개선한 새로운 개념으로, 시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면서, 동시에 시민 일자리 제공과 참여자의 민간일자리 진입도 지원하고 있다. 뉴딜일자리는 참여 유형별로 ‘사회서비스형(10개)’과 ‘경력형성인턴형(18개)’으로 나눌 수 있다. 참가 대상별로 나눠보면, ‘청년’에게 공급되는 일자리는 총 693개(청년·일반사업 포함)로, ▴사회적배려기업‧우수소기업 판로개척전략을 수립하는 ‘청년마케터(30명)’ ▴3차원 실내공간 DB로 대시민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내공간정보구축 및 구축기술자(50명)’ ▴전시기획 및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시립미술관 전시큐레이터(15명)’ 등이 있다. 경력단절 여성 등 여성 미취업자를 위해서는 지역아동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20대부터 60대까지 결혼, 출산, 양육, 은퇴 등 삶의 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문화 향유 및 소비 형태를 조사, 8개 그룹으로 분석한 「서울시민 문화향유실태조사」 결과를 30일(금)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20대는 ‘문화 열광족’, 30대는 ‘화려한 싱글녀’와 ‘육아맘’, 40대는 ‘프렌디’. ‘컬처맘’, ‘블루싱글녀’로, 50대는 ‘낭만족’, 60대는 ‘액티브 시니어’로 정리했다. 20대 '문화 열광족'은 문화예술 관심도(93점)와 문화예술 중요도(77.1점)는 가장 높은 반면, 삶의 만족도는 가장 낮아(70.1점 / 전체평균 71.3점) 20대의 불안하고 고단한 삶을 문화로 위로받는다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들의 ‘거주지 문화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49.3점(전체평균 51.4점)으로 특성 그룹 중 가장 낮았지만, ‘서울의 문화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63.1점(전체평균 60.4점)으로 가장 높아 주거지와 상관없이 문화적으로 ‘힙(hip)’한 곳을 찾아 서울 전역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와 연극 관람은 한 달에 한 번, 전시회는 두 달에 한 번 꼴로 참여하며, 문화활동비용은 연간 69
노들섬에 위치한 노들텃밭을 2만원에 분양한다. 서울시는 지난 1월 22일(목)부터 2월 6일(금)까지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에 위치한 노들텃밭 420두락을 경작할 도시농부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개별 가족 단위, 그리고 이웃주민‧직장동료‧동호회원 등을 가족으로 구성한 단체로 신청 가능하다. 한 가족당 1두락(6.6㎡)씩, 전체 420두락이 분양될 예정이다. 텃밭 이용료는 두락당 2만원이고, 경작기간은 3월 중순부터 11월말까지다. 노들텃밭은 영농체험과 각종 학습 장소로 6무(無) 원칙(화학비료 안 쓰기, 농약 안 쓰기, 비닐멀칭 안 하기, 매점없는 공원, 쓰레기통 없는 공원(쓰레기 되가져가기), 불 사용하지 않기)을 기본으로 한 친환경 텃밭이다. 분양자 선정과 결과발표는 2월14일(토) 노들텃밭에서 공개추첨으로 진행하며 선정된 가족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노들텃밭은 도시농업의 상징적 공간으로 도심에서 농작물을 재배하여 시민들은 여가를 즐기고, 건강을 챙기고, 공동체 경험을 쌓는 1석3조의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지하철 7호선 내방역에서 근무하고 있던 역직원 양미영 대리는 모르는 전화를 받고 물품보관함에 현금 2천 2백만원을 넣으려는 50대 후반 남자고객을 설득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 고객의 2천2백만원을 지켰다. 당시 고객은 은행 종이봉투를 들고 불안한 모습으로 ‘국가보안 보관함’을 찾았다. 양 대리는 고객에게 보관함에 대해 안내하던 중,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 양 대리가 의심했던 것은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 ‘090’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로 끊임없이 전화가 걸려와 돈을 넣도록 독촉한 것, 또 신분증이 위조돼 금융사기에 휘말렸으니 현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 등이었다. 출동한 방배경찰서 직원이 확인한 결과, 최근 유행하는 물품보관함을 이용한 신종 보이스피싱임이 드러났다. 이후 고객은 경찰의 동행 하에 인출한 현금을 안전하게 입금했다. 내방역 양미영 대리는, “그 상황에서 역직원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을 했는데 고객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고객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9일부터 택시 위반행위 중 승차거부, 합승, 부당요금, 카드결제 거부(영수증 발급거부)등에 대한 처분 법규가 변경된다. 기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여객법)에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로 법규 명칭도 변경됐다. 택시 승차거부의 경우,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운수종사자가 2년 내 1차 위반시 과태료 20만원, 2차 위반시 과태료 40만원 및 자격정지 30일, 3차 위반시 과태료 60만원과 함께 운전자격이 취소된다. 사업자의 경우 면허차량 보유대수 및 위반건수를 토대로 위반지수를 산정해 최고 면허취소까지 처분된다. 사업자별 위반지수는 (위반건수)/(면허차량 보유대수)×5의 산식으로 산출돼, 위반지수 ‘1’은 1차 위반, ‘2’는 2차 위반, ‘3’은 3차 위반으로 처분한다. 또 부당요금, 합승, 카드결제 거부(영수증 발급거부)의 경우 운수종사자가 1년 내 1차 위반시 과태료 20만원, 2차 위반시 과태료 40만원 및 자격정지 10일, 3차 위반시 과태료 60만원․자격정지 20일이 처분가능하며, 사업자의 경우 승차거부
2016년부터는 112, 119, 122(해양사고), 117(학교폭력) 등 20개의 신고전화가 112, 119, 110 단 3개로 통합된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안전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여 지난해 6월부터 전문기관 연구용역,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마련한 “긴급 신고전화 통합방안”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현재 신고전화는 112, 119뿐만 아니라, 122(해양사고), 117(학교폭력) 등 20개가 넘는 신고전화가 운영되고 있어 국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신고전화 수가 너무 많으며(약 80%), 신고전화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약 90%를 차지했다. 게다가 112와 119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고전화는 인지도가 저조하여 필요할 경우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114로 문의하는 등 신고전화 이용에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2016년부터는모든 신고전화는 긴급 신고와, 비긴급 신고로 구분해,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긴급한 범죄신고는 112로, 긴급한 재난이나 구조신고는 119로 하면 된다. 상황이 너무 급박하여 112에 할 전화를 119에 한다고 해도 문제되
26일 시에라리온에서 4주간 의료활동을 한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1진(민간·군 의사 및 간호사 9명)이 귀국했다. 동 의료진은 작년 12월 13일에 출국해,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영국에서 사전훈련을 받은 후, 12월 21일 시에라리온에 도착했다. 시에라리온 현지에서 1주일간 적응 훈련을 받은 뒤,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23일까지 4주간 의료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월 4일에는 에볼라 감염 가능성으로 우리 구호대원 한 명이 독일로 후송되었다가 비감염 판단을 받고 별도로 귀국했다. 나머지 구호대원들에 대해 귀국시 검역조사를 실시했는데, 에볼라 감염 의심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이들은 3주간(에볼라 최대 잠복기간) 별도로 마련된 시설에서 격리 관찰을 받은 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예정이다. 금번 의료진은 귀국시 그간 활동에 대한 소회를 나누면서 “가족 중 혼자 생존했던 환자가 에볼라 치료소 내 경비 인력으로 채용되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기뻤다”,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도우러 온 세계 여러 나라의 의료진들을 보며, 한국이 참여한 것이 좋았고,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기를
왕양 중국 부총리 “기업 투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더 투명하게 중국의 내자법과 외자법을 통일시킬 것” 23일 오전10시부터 서울상공회의소회관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왕양 중국 부총리가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FTA발효에 앞서 한중 양국이 해야 할 일을 제시했다. 왕 부총리는 “중한FTA는 양국의 경제인을 고무시킴과 동시에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중한FTA는 21세기 경제와 관련된 새로운 의제가 담겨 있고, 기존의 FTA협정들보다 더 넓은 분야의 의제를 다루고 있어 의미 있다.”고 한중FTA의 의미를 시사하며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5000여 년의 한국과 중국의 교역역사 중1992년 한중 수교가 이전까지의 적대 관계를 탈피, 한중 교역정상화로 이끌었다면, 한중 FTA는 양국에 대해 이전보다 더 많은 분야에 상대국에 영향 미치는 폭발적 역할을 할 것이라 평가 받는다. 왕 부총리는 한중자유무역의 시대를 맞아 양국이 해야 할 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꼽았다. 특히 “금융, 전자, 통신, 교육, 의료, 물류 등 서비스 무역의 새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와 관련 “양국의 투자협력 수준을 격상시켜야
국내 저비용 항공사 제주항공이 내놓은 '찜프로모션'의 힘은 프로모션 오픈 후 2일이 지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여전히 제주항공의 홈페이지는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제주항공 측은 홈페이지 접속 대기 화면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고객님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지난 10년간 고객님께 받아온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금번의 찜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라고 프로모션의 취지를 밝혔다. 또 "오픈 당일 고객님들의 많은 사이트 방문이 예상되어 서버와 네트워크를 약 3배 가량 늘리는 등의 준비를 했으나, 저희들의 예측을 벗어나는 트래픽이 발생하여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며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많은 접속자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던 점을 사과했다. 실제로 제주항공의 본 프로모션에서 비행기 티켓 구매에 성공했다는 사람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다.", "도대체 어떻게 했지?". "제주항공에서 사람 차별한다" 등의 반응을 보일 정도로 드문 접속 및 구매율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의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고 공지됐다.
이민호, 김래원 주연, 유하 감독의 '강남1970'이 개봉 첫 주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느와르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기준 ‘강남 1970’은 예매관객수 4만 9972명으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1000만 관객을 넘어선 '국제시장'은 3위에 올랐다. 관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영화를 본 네티즌은 '볼만 합니다', '다들 고생많이 했겠더라구요. 멋져요. 영화', '퇴근 후 보러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영화 '명량', '국제시장' 이후 한국 영화 붐의 새로운 주역이 될 지주목된다.
▲ 입국 중인 수지(사진=펜디)와 마리몬드의 휴대폰 케이스(사진=마리몬드) 지난 16일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시나닷컴 ‘웨이보의 밤’ 시상식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검정 미니스커트에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연분홍빛 가방을 들었다. 심플한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된 것은 손에 든 휴대폰. 휴대폰을 감싼 꽃무늬 케이스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휴대폰 케이스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브랜드 ‘마리몬드(대표 윤홍조)’의 제품으로, 이전에도 주목받아 온 제품이다.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알아야 할 역사적 스토리가 담긴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하는 수지에 대해 네티즌들은 ‘개념 연예인’이라 일컬으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착한 소비’에 동참하고자 마리몬드 제품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급증했다. 마리몬드’ 측은 SNS를 통해 "주말동안 여러분께서 쏟아주신 무수한 관심에 마리몬드는 진심으로 기쁘고도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라며 "넘치는 사랑으로 하루에 마리몬드가 소화할 수 있는 배송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가 전국 기준 7.9%, 수도권 기준 8.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어제 첫방송됐다.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하는 방송에는 발해의 공주, 고려의 왕자가 등장한다. 1회에서는 중국 개봉에서 상단을 운영하는 신율(오연서)이 태조 왕건의 아들 왕소(장혁)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왕소에게 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발랄하고 당찬 신율의 매력에 네티즌도 빠졌다. 한편 신율과 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역은 황보여원(이하늬)이다.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왕소와 황보여원은 왕건의 명에 의해 국혼을 맺게 된다.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들인 왕소를 내칠 수 밖에 없었지만, 내심 그에게 의지하고 있었던 왕건은 왕소를 금강산에서 불러들여 자미성의 기운을 타고난 빼어난 미색의 공주 황보여원과 혼례를 올리도록 명한다. 황보여원은 황보 가문의 보이지 않는 책사로 미색까지 뛰어난 공주로, 황후가 되어 가문을 부흥시키기 위해 왕소와의 정략 결혼을 결심한다. 왕소와 황보여원은 정략 결혼이기에 밝지 않은
▲ 신성민, 송원근(왼쪽부터, 사진=뮤지컬헤븐) 2003년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 국내에서는 2007년 3월부터 공연된 뮤지컬 ‘쓰릴 미(Thrill Me, 연출 박지혜, 원작 스티븐 돌기노프)’에 뮤지컬 배우 송원근과 신성민이 추가 캐스팅 됐다. '쓰릴 미'는 1924년 시카고에서 벌어진 흉악한 유괴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심리극이다. 12살 어린아이를 살인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은 19세 소년들이라 더 끔찍한 사건이었다. '쓰릴 미'는 그 사건 속 용의자 소년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재구성한 작품이다. 뮤지컬 ‘블랙베리포핀스’, ‘아가씨와 건달들’, ‘아르센 루팡’, ‘궁’과 드라마와 각종 CF에 출연하며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송원근, ‘사춘기’,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등에 출연한 배우 신성민은 2014년 12월부터 진행한 2차 팀의 마지막 특별 페어로 합류했다. 이 외에도배우 강필석, 에녹, 김도빈, 정동화, 백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