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아카데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과거 대형 아카데미를 주로 찾았지만 최근에는 소규모 아카데미에서 1대1 레슨을 받는 것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아카데미를 찾는 사람들은 예쁜 꽃을 직접 보고 만지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도 하고, 전문성을 기르기도 한다. 11년차 플로리스트인‘쉬즈스토리’조윤희 대표를 만났다. 요즘 트렌드인 꽃은? 요즘에는 수입꽃을 많이들 선호해요. 비행기를 타고 올 만큼 강한 생명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화훼문화가 발달된 유럽의 종자개발의 역사가 우리보다 깊어, 다양한‘얼굴(꽃모양)’을 가졌어요. 특별한 사람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니만큼 특별한 꽃을 택하려는 심리가 아닐까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꽃은 장미와 작약과 수국인데, 최근 웨딩 장식 등 데코레이션에 많이 사용되는 꽃은 라넌큘러스와 리시안셔스예요. 둘 다 고급스런 느낌이죠. 지인에게 주는 꽃다발, 센스 있게 주는 방법은? 센스 있는 꽃다발은 선물하는 사람이 직접 고른 꽃이 담긴 꽃다발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여성분께 주는 꽃다발이라면‘리시안셔스’를 꼭 넣어 보세요. 꽃말은 ‘변치않는 사랑&rsquo
내 마음속 우리 님의 고은 눈썹을 즈문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섣달날으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서정주, ‘동천’ 지난 26일 저녁 7시,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은 시로 물들었다. 미당 서정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 기념 시낭송 공연 ‘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가2시간 20분간 진행되었다. 기획·대본은 미당기념사업회 전옥란 사무총장이, 총감독은동국대학교 윤재웅 교수가맡았으며, 약 4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시의 밤을 즐겼다. 본 공연은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으로서 널리 알려진 대표작 ‘자화상’을 이영광 시인이 낭송하며 시작됐다. 사회는 유자효 시인이 맡았다. 또 미당의 시를 좋아하는 시인 이영광, 이시영, 문정희, 정끝별, 김기택, 민영, 민용태, 김초혜, 문효치, 박형준, 허혜정, 김행숙, 정진규, 김희옥 14명이 그들이 가진 예민한 감수성을 담아 ‘동천’, ‘꽃밭의 독백’, ‘귀촉도’. ‘무등을 보며’ 등을 낭송했다. 김행숙 시인은 시‘1994년 7월 바이칼 호수를 다녀와서 우리 집 감나무에게 드리는 인사’ 낭송 소감에 대해 “낭송공연을 준비하며 마치 잊었던 구절을 다시 찾은 듯한 기
오는 3월 1일은 제 96주년을 맞는 삼일절이다. 이를 기념하여 보신각에서 타종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타종 행사는 3.1절 기념타종을 통해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3.1 운동의 정신을 이어, 전 국민에게 애국심을 일깨워주는 의미에서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박래학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김영종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독립운동의 정신 계승활동 인물 등으로 구성된 12명의 타종인사들이 4명씩 3개조로 나누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의 종을 친다. 독립유공자 故 홍현주 선생(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은 대한광복회에 가입 항일활동중 체포되었으나 면소판결로 출옥, 그후 용정의 대성학교에서 독립사상을 고취하는 등 항일투쟁을 계속하다 귀국하여 1924년 6월 경남 합천에서 군자금 수합 활동을 펴던중 체포되어 고초를 겪었다. 그의 손자 홍의찬이 타종한다. 외국인 타종인사도 있다. 1919년 영명학교 교장 재직중 만세시위 준비를 후원하였고, 독립운동 소식을 외국신문에 기고하였으며, 1936년 전주 신흥학교 교장 재직중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 거부로 강제 출국당한 독립유공자 故 윌리엄 린튼 선생(2010년 건국훈장
6ㆍ25전쟁이후 평화와 혼란이 공존하던 시기에 태어난 이들, 베이비붐 세대다.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이들은 2015년 50대 중년이 되어 퇴직을 앞두었거나 이미 퇴직의 쓴맛을 맛보았다. 그러나 100세 시대, 여전히 기운 넘치는 베이비붐 세대는 퇴직 후에도 그들의 전문성과 경력을 사장시키지 않고 재취업 등에 활용하고 싶은 욕구가강하다. 고령사회고용진흥원(회장 조갑룡)이 퇴직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올해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700명(서울시 500명, 경기도 200명)을 23일부터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고령사회고용진흥원은 2년 전부터 총 1,100여명의 베이비붐세대 퇴직인력의 사회참여 및 사회공헌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퇴직자 600여 명을 선발, 이들에게 사회공헌활동에 필요한 기초 및 실무교육을 실시해, 사회서비스, 상담, 멘토링, 문화예술, 교육연구, 마케팅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도왔다.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은 만 50세 이상의 퇴직자들이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공익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기업 등에서 사회공헌할 수 있도록 돕는 재능기부형 일자리 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롯데그룹 및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명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용품을 선정해 글로벌 생활명품으로 발굴, 육성하고자 ‘2015 글로벌생활명품 모집공모’를 실시한다. 가구, 시계·주얼리, 문구, 안경, 가방, 완구, 주방용품, 운동레저용품, 악기, 뷰티케어용품, 위생용품, 신발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용품은 60~70년대 수출주력산업이는데, 최근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하는 경향에 힘입어 이 산업의 중요성이 재부각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작년 10월 ‘생활산업 고도화 대책’ 및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발표한 바 있는데, 그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한편작년에도 이와 유사한 사업이 추진됐었다. 롯데그룹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670여개 품목의 신청을 받아 10개를 선정․지원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관련 업계의 고무적 사업성과가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의 사업성과를 반영하여 지원내용을 대폭 확대하여 본격 추진한다. 우선 선정 제품이 확대돼, 작년에는 한국적 전통기법 활
▲ 말벌집에서 생활했던 하늘다람쥐(위), 인공둥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하늘다람쥐(아래)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지난 2012년 2월 이후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2급인 하늘다람쥐가 인공둥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사실이 7일 확인됐다. 3년 전, 말벌집에 살고 있었던 하늘다람쥐 한 마리는 2013년 5월 비바람에 말벌집이 떨어지며 파손되자 둥지를 잃고 종적을 감췄다. 이에 월악산 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에서는 서울대공원과 함께 2014년 8월에 인공둥지 30개를 제작해 이 일대에 설치했다. 마침내 지난 7일 처음으로 30개의 인공둥지 중 3개에서 나뭇잎과 새의 깃털을 이용해 하늘다람쥐가 보금자리를 마련한 흔적을 발견했고 현재까지 두 마리의 하늘다람쥐가 인공둥지에 드나드는 장면을 포착했다. 하늘다람쥐는 상수리나무와 잣나무가 섞여있는 곳이나 순수한 침엽수림, 특히 잣나무 숲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나무구멍이나 딱따구리가 파놓은 구멍에 나무껍질, 풀잎, 나뭇가지 등을 모아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종두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은 “서울대공원과의
서울시는 공영주차장, 호텔 등 시내 주요지점과 경기·인천 경계 지점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500기를 ‘18년까지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급속충전기 설치를 ‘17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전기차 운전자는 서울시 어디서나 5분 이내에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기차 보급에 필수요건인 충전인프라 확충 및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국내 주요 충전기 제조사인 ㈜시그넷시스템, ㈜이카플러그, 중앙제어㈜, ㈜코디에스, ㈜피앤이시스템즈와 함께 “충전인프라협의체 구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서울시는 '09년부터 전기차 보급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높은 차량가격, 충전인프라 부족, 짧은 주행거리 등으로 '14년말까지 보급된 전기차는 승용차 931대, 택시 10대, 트럭 6대, 버스 14대, 이륜차 498대로 총 1,459대에 그쳤다. 서울시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이 충전 걱정 없이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전인프라협의체와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전인프라협의체는 ▲충전인프라 확충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명(귀 울림)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008년부터 매년 3.0%씩 증가해, 2013년에는 28만 2,582명에 이르렀다. 특히 이명을 진단받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이명 진료인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58%이상인 것으로 발표됐다. 이명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나누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고, 여성의 연령대에서 70대(2013명, 26.9%) > 60대(1773명, 23.7%) 순(順) 이었으며, 이들은 전체 여성 진료인원의 50.6%를 차지해, 여성일수록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명을 예방하는 것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명(귀 울림)이란 실제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특정한 소리를 인식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명은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구분되는데, 타각적 이명은 체내의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되어 들리는 것이고, 자각적 이명은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본인만이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소리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명
대명절 설을 맞아 서울시는 민속놀이·문화공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운현궁, 남산골 한옥마을, 낙산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등 시내 11개 공원과 11개 한강공원을 찾으면 윷놀이, 한강공원 등 시내 11개 공원과 11개 한강공원을 찾으면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한국-스페인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되는 스페인 작가 헤수스 수스의 유화전시가 서울시청 내 시민청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삼청각에서는 설날 당일과 다음날, 한식으로 차려진 점심을 먹으며 신개념 춘향가를 즐길 수 있는 <진찬 춘향(春香)>이 열린다. 특히, 설날을 맞아 관객들에게 수제 한과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7만원이다. 이 외에도 한옥 리폼, 억새 미로 체험, 복조리 만들기, 새해 소망 캘리그라피 작품 만들기 등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 행사와 관련된일정 및 내용 등 자세한정보는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고향에 내려가지 않거나 서울로 명절을 쇠기 위해 온 역귀성객들, 설 명절에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서울시내에서도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설날을 맞아 이 시기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생활 방안 5가지를 공개하고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다. 저탄소 생활 5가지 방안은 ▲귀성길 가기 전에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귀성․귀경길에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은 먹을 만큼만 차리기, ▲내복(온맵시) 입기 ▲일회용품 안 쓰기 등이다. 주요 5대 가전제품인 TV,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컴퓨터, 셋톱박스 등의 대기전력은 하루에 이산화탄소를 3,282톤 발생시킨다. (전국 대기전력 실측조사, 한국전기연구원) ‘귀성길 가기 전에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를 실천하면, 하루 3천 톤이 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귀성‧귀경길에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실천하면, 승용차 1대당 18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으며, ‘간소한 명절 상차림’으로 1인당 하루 음식물 쓰레기를 20~30% 감축할 수 있다. 보온효과가 높은 내복 입기를 실천하면 체온이 오르는 효과로 난방 온도를 2.4도 내릴 수 있어,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와 난방에 소요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당폭 감소시킬 수 있다. 일회용품 사용도 줄일 것이 권장된다. 작은 실천이지만 온실
서울시가 민족 최대의 축제 설을 맞이하여 서울시내 23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2월 한 달 동안 43개 설맞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한다. 서울시는 2월 9일(화) 2월 27일(금)까지를 ‘2015년 설맞이 주간’으로 정하고, 서울시내 23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2월 한 달 동안 43개 설맞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한다. 총 8,9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설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도록 ‘어르신 노래자랑’을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대회’, ‘윷놀이 대회’ 등이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설 명절을 홀로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합동차례 지내기, 세배 드리기 등을 준비할 예정이며 떡국 등 설특식 대접하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설음식을 나누기 등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또, 저소득 재가어르신 가정에는 쌀, 김 세트, 식용유세트 등 설 명절 선물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경로당을 방문하여 세대통합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은 13일(금) 까지 사랑의 쌀 모으기를 시행하여 나눌 계획이
서울시는 올해 시내 187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등․하교를 이끌 교통안전지도사 325명을 선발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교통안전지도사는 오는 3월6일(금) 위촉식 및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관련 직무교육을 거쳐 3월9일(월)부터 일제히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기간은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3~12월)이며, 어린이 등․하교 시간대 1시간 30분 씩 인솔하게 되고, 학교별로 참여 학생 수에 따라 1~2인 1조로 활동한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집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5~10명을 모아 등․하굣길을 함께 이동하면서 아파트나 동네 입구까지 데려다주는 역할을 하며, 서울시는 '12년 104명을 선발하고 운영하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교통안전지도사는 호주․일본 등 외국에서는 '워킹스쿨버스' 로 불리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교통안전지도사업은 맞벌이 부부, 또 다른 자녀 양육 등으로 등․하굣길을 함께 해줄 수 없는 학부모를 대신하는 역할을 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어린이 2,203명이 참여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더 많은 어린이가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
브라운관으로 다시 돌아온 임동진 “신인이 된 기분” 배우 임동진이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복7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징비록’(책임프로듀서 김형일, 극본 정형수·정지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2006년 드라마 ‘대조영’을 마지막으로 목사로서 목회활동을 했던 배우 임동진이 10여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임동진은 “드라마 ‘징비록’은 목사 임기를 마치고 다시 컴백하게 된 작품이라 개인적 의미가 크다”며 “고향으로 돌아오니 자다가도 행복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촬영 기기와 촬영 기법이 10년 전과는 너무나 차이가 많아 꼭 신인같은 느낌입니다”라며 “촬영 전 워밍업을 하고 있습니다”고 말해 연기자로서의 열정을 내비쳤다.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김혜은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전시 총사령관격인 영의정 겸 도체찰사였던 서애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후 집필한 전란의 기록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발생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김상중, 김태우, 이재용, 임동진, 김규철, 김혜은, 노영학 등이 출연하며 2월 14일 1TV로 첫 방송된다.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복7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징비록’(책임프로듀서 김형일, 극본 정형수·정지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리에 참석한 KBS 조대현 사장은 “6년 전 KBS 드라마 본부장을 맡았을 때에는 재정이 어려워 대하드라마를 제작하지 못했다”며 지난 해 ‘정도전’의 도약을 시작으로 대하드라마 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금년 부터는 대하드라마를 쉬지 않고 시청자에게 전하겠다”며“KBS의 모든 힘을 다해서 이 드라마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징비록은 ‘미리 징계하여 언행을 조심하는(삼가하는)기록’ 이라는 뜻으로, 과거 일본과 중국에서 널리 읽히고 본이 되었던 기록이다. 그만큼 기록으로서 후대에 가르침이 될 만한 이야기가 있으며, 이를 시청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김상휘 감독은 “일반인들이 임진왜란을 잘 알면서도 모르는 이야기가 많다.”며 “임난에 대해 정치, 군사, 외교 등 다방면에서 통찰한 드라마가 될 예정”이라 덧붙였다. 또 “실제로 6.25 등 많은 전쟁이 임진왜란의 발발과 진행과정과 유사하게 흘러가는 경향이 있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올 1월부터 중·소형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구매 보조금 지급 등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들의 초기 구매부담을 줄여 올해 친환경차 3만 4,417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차 구매 지원 확대에 따라, 1월 1일부터 온실가스를 97g/㎞ 이하로 배출하는 중·소형 ‘하이브리드차’를 구입하면 보조금 100만 원이 지원되고 있으며, 자동차 신규 등록시 납부하는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 등 최대 310만원의 세금 감경 혜택을 제공 중이다. 현재 하이브리드차 보조금 지원대상은 소나타 2.0, 프리우스 1.8, 프리우스(Prius) 1.8Ⅴ, 휴전(Fusion) 2.0, 렉서스(Lexus) 2.0 등 총 5종이다. 동급 내연차량과 비교해 2배 이상 비싼 전기차에 대해서는 차량 구매 보조금과 충전기 설치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 1대당 정부의 정액 보조금 1,500만 원, 지자체 보조금 300~700만 원과 최대 420만 원의 세금감경, ‘개인 충전시설’ 설치비 600만 원 등의 지원이 이달 안으로 개시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