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3만 년 전부터 빵을 만들어 먹었다. 발효 빵은 3,500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로부터 역사가 시작된다. 유사 이래, 인류에게 오늘날과 같이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대는 없었다고 역사학자들은 말한다. 현대인들은 교통과 식자재 유통의 발달로 먹거리가 풍성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빵으로 한 끼 식사하는 사람들도 늘어만 가고 있다. 프랜차이즈 중심의 외식사업은 식품을 시각적으로 자극하여 소비자를 유혹하며 맛의 규격화를 가져왔지만, 소비자의 건강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본지 편집국에서는 건강한 먹거리, 특히 요즘 대세를 이루고 있는 건강 빵에 관심을 두고, 미식가들의 입소문을 통해‘맛집’을 넘어 ‘건강’까지 챙겨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효모이야기’를 취재하였다. 글 김길남 | 사진 장해순 기자 ▲ 천연효모로 만든 빵 ‘효모이야기’를 맛보다 ‘효모이야기’의 빵 중에서 제일 먼저 손이 간 것은 추억의 단밭빵이었다. 빵을 먹으며 군산의 명소인‘이성당
▲ 영국 참전기념비 준공식(사진=외교부) 영국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3일, 런던 템즈 강변 국방부 인근 공원에서 개최된 “런던 한국전 참전기념비” 준공식에 참석하였다. 한국전쟁 참전국(16개국) 수도에 세워지는 마지막 참전기념비였다. 1995년 미국 워싱턴에 15번째 참전기념비가 세워진 이후 런던 참전기념비 추진사업이 시작되었다.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영 계기로 케임브리지 공작(윌리엄 왕세손)이 참석하여 기공식을 개최한바 있다. 그동안 런던에는 참전기념비 대신 세인트폴 성당(St. Paul’s Cathedral) 지하에 한국전 전몰용사위령패만 존재했다. 영국에 세워진 참전기념비는 5.8m 첨탑과 첨탑 앞 3.1m 영국군 동상으로 구성되었다. 첨탐의 북쪽면에 유엔기와 기념문구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한국전쟁은 유엔 차원에서 침략행위에 맞서 싸운 최초의 전쟁이었다. 북한군의 침공에 맞서 싸운 유엔군은 21개국의 장병들로 구성되었다. 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치고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도 강력한 육해공군을 지원하였으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
외교부와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G20 개발에 관한 국제회의’가 4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G20 개발 국제회의에는 독일, 호주, 인도네시아, 남아공, 터키 등 G20 회원국의 관계자와 IMF, OECD,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브리즈번 G20 정상회의에서 2015년도 터키 G20 정상회의의 핵심의제로 제안했다. 외교부는 “회의 개최를 통해 그간 G20 개발의제 논의과정에서 발휘해 온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내년도 터키 G20 정상회의 개발분야 논의 진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싸날 볼키아(Haji Hassanal Bolkiah)’ 브루나이 국왕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달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산업, 국방, 방산, 사회, 문화 교류 등 제반분야에서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볼키아’ 국왕의 방한은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 (사진=위키피디아) 확정된 2015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19조 6000억원 늘어난 375조 4,000억원이다. 여야는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3조6000억원을 삭감하고 3조원을 증액하였다. 세입감소 4,000억원과 재정적자 축소 2,000억원을 반영해 총 지출규모를 375조4,000억원으로 결정하였다. 어김없이 늘어난 예산은 복지 분야이다. 복지 예산은 115조 7,000억원으로 당초 정부안에 비해 2,000억원 늘었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도 4000억원 증가한 24조8000억원으로 확정하였다.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예산 확대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우리 국회가 적지 않은 진통이 있었지만 헌법이 정한 기일을 지켜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의장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예산안 처리 과정을 통해 우리 정치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고 모두 발언을 통해 밝혔다. 이어 “여야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법을 지킨다는 일념으로 머리를 맞대면 대승적으로 타협하고 생산적인 합의를 도출할
국립외교원은 우리나라에 새로 부임한 주한 외국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 문화, 사회, 경제 등 한국 사회 전반을 소개하는 ‘주한외교관 한국소개 프로그램을’ 12월 3일과 4일, 국립외교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신규 부임한 외국 외교관들의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실시하여, 2013년까지 14회에 걸쳐 총 679여명의 외교관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46개국 71명의 신규 부임 외교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립외교원은 앞으로도 세계 각국과의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외국외교관 대상 한국소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조태열 차관(왼쪽)과 브라질 도스 산토스 차관(사진=외교부) 브라질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1일(현지시간)‘에두아르두도스 산토스(Eduardo dos Santos)’ 브라질 외교차관과 회담을 갖고, 한-브라질 양국관계 현황 및 내년 1월 출범하는 ‘지우마 후세피(Dilma Rousseff)’ 2기 정부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북한 동향과 동북아와 중남미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국 외교차관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양국간 협의체들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고, ‘한-브라질 포럼(2010년 5차 포럼 개최)’과 ‘한-브라질 공동위(2003년 4차 회의 개최)’등을 재개하여 양국관계의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설계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국 외교차관은 구체적인 협력 유망분야로 과학기술, 전자정부, 자원, 에너지, 농업기술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CPS 페셍 제철소의 사례와 같이 양국이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는 실질협력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조 차관은 양국 기업간 합작투자를 통해 현지고용창출 및
‘한국의 사상가를 국회에서 만나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과정은 조선 태동기부터 후기까지 대표적 사상가들의 삶과 철학을 통하여 전통문화, 역사, 사상부분을 살피고자 기획되었다. 지난달 28일 토요일에는 16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여섯 번째 사상가로 ‘삼봉 정도전’을 박현모 여주대학교 세종리더십연구소장을 통하여 만났다. 조선왕조 창업과 관련하여 삼봉 정도전의 리더십은 상향리더십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러한 리더십을 재상중심체제로 제도화 하고자 하였다. ‘상향리더십’이란 임무수행과정에서 아랫사람이 상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식견과 적절한 조언, 현실적인 대안을 제공하여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돕는 리더십’으로 해석하였다.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으로 상사가 반드시 들어야 할 내용을 이야기 해주어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간쟁을 해야 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 1코스는 마지막 강의와 수료식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강의는 6일 토요일 오후 2시 헌정기념관 대강당
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은 지난 10월 초순부터 국토교통부 및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합동으로 사업용 화물자동차 불법증차 비리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하였다. 전문 브로커와 일부 운수업체 관계자가 공모한 것으로 보여지는 ‘화물차 대폐차 수리 통보서’ 위‧변조 등 불법증차 혐의사례 98건을 적발하였다. 결과, 화물운송업체 28곳, 관련 지자체 공무원 10명, 등록대행 지역 화물협회 직원 6명 등 16명을 경찰청에 수사의뢰하였다. 이와 별도로, 추진단에 제보된 491건과 국토교통부의 ‘화물차 대폐차 처리 시스템’에 의해 파악된 3,094건 등 불법증차 의심사례 도합 3,585건을 함께 경찰청에 통보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사업용 화물차(12통 이상)의 유가보조금이 연평균 약 1천만원이므로, 이번에 수사의뢰된 불법증차 혐의차량의 경우 연간 약 9억8천만원의 유가보조금을 부정수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증차 시기를 기준으로 누적된 부정수급 혐의 보조금 총액은 약 4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번에 수사의뢰 및 통보조치된 차량들은 수사결과에 따라 해당 지자체의 등록말소 및 부정수급한 유가보조금 전액 환수 등 조치할 예정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위기의 한국사회, 인성에서 길을 찾는다’는 주제로 12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 등 우리 사회의 가치분열 현상과 그 원인을 짚어보고, 보다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인성회복운동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고찰한다. 세미나를 주최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충효(忠孝)와 인의예지(仁義禮智)에 바탕 한 우리 전통의 인성이 심히 무너져가고 있음을 모두가 절감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만이 아니라 21세기 세계를 리드하는 문명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전통의 아름다운 인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우리 민족은 수천 년에 걸쳐 외세의 침탈에 시달렸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민족의 정체성과 독립, 자존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충효와 인의예지 정신의 힘이었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민족의 DNA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 길은 우리가 반드시 가
핀란드연구소 정도상 대표가 ‘엄마로 돌아가라-핀란드 자녀교육법’을 주제로, 자녀가 자기주도 학습자로 성장하기 위한 엄마의 역할에 대하여 강연을 하였다. 국무조정실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주공무원의 자녀교육을 위한 ‘제4회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을 개최했다. 세종청사 공무원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정도상 대표는 “자녀교육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믿음이 가장 중요하고 글로벌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영어가 아니라 비판적인 사고와 창의력이며, 그 창의력의 출발점이 바로 모국어”라고 강조했다.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의 수강을 희망하는 기관은 교육분야 및 개최일정 등에 대해 교육희망일 15일 이전까지 기관장 명의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 신청하면 된다.
▲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3차 통일준비위원회를 주재하면서 "북한 주민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려야 통일 이후 남북한 주민통합도 빨라질 수 있고 모두가 행복한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노력을 소개하면서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여전히 대화제의에 응하지 않고 있고, 대북 인도지원과 민간교류 차원의 교류도 북한의 소극적 태도로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내년은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로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북한의 의미있는 변화를 끌어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인권문제는 인류보편적 가치를 보호하는 차원뿐 아니라 통일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 법제실은 3일 오후 3시 충청남도 보령시 명천동에 위치한 웨스토피아 2층 아미홀에서 김태흠 의원(새누리당)과 함께 지역현안 입법지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현안 입법지원 간담회는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역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하여 실제 관련된 법률의 제·개정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장(場)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될 현안은 ‘연안·하구생태복원 관련 제도마련 필요성과 실행방안’으로서, 이에 대한 발제와 토론 과정에서는 연안·하구생태복원과 관련하여 최근의 패러다임 변화를 해외 사례들과 더불어 검토하고, 연안·하구생태복원과 관련된 현행 법·제도상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안·하구의 관리와 관련하여 기존의 관점은 개발위주의 관점이었다. 그런데 자연적인 연안·하구가 가지는 사회·경제적 가치가 재평가되기 시작하고, 기존의 개발위주의 관리정책에 따른 환경오염의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연안&midd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 참석, 홍보대사 배우 김보성 씨로부터 대형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있다.(사진=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후 201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에 따른 대한적십자사 명예 총재로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적십자사 모금운동이 각계 각층으로 확산되고 성숙한 기부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2015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기간이 시작되는 12월 1일에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통해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2015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은 528억 원을 목표로, 12월 1일부터 연간 상시적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이루어지며, 1월 31일까지 61일간을 집중모금기간으로 설정하여 회비모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적십자회비는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고 고통을 경감하기 위한 국내외 재해 이재민 및 저소득층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및 봉사시설운영, 청소년 활동 및 보건·안전활동, 인도주의 이념보급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2012년부터 추진하고
▲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을 접견,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국 기업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일본 제계 인사를 접견하였다. 박 대통령은 "한일재계회의가 2007년을 마지막으로 중단이 됐는데 이렇게 다시 이번에 재개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국 기업인 여러분이 외부 여건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협력을 강화해 가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