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과학 인재와의 대화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2014년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하였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수학과 과학 분야에 탁월성과 잠재적 역량을 기준으로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학과(부) 입학생을 선발하여 등록금과 학업장려비 등을 2003년부터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 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청소년 두뇌 올림픽으로 한국은 수학, 물리, 화학 등 9개 분야에 2003년부터 선발하여 참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2014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학생 및 과학계 인사를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대통령과학장학증서와 메달을 수여하고, 오찬을 나누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줄 소중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며, 자기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다양한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오른쪽 두 번째) 정의화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 최완규 위원장과 위원들로부터 '남북국회의장회담' 추진 건의문을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남북 화해 협력 자문위원회)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2015년을 남북관계의 근본적 변화를 촉진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남북국회의장회담”의 추진을 건의하는 문건을 채택하여, 26일(금) 건의문을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전달하였다. 자문위원회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정체된 남북관계를 해소하고 실천 가능한 통일론을 정립하는 데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의제 설정과 정치적 명분 선점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여 남북국회회담을 성사시키지 못하였던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남북국회의장회담」을 먼저 추진하여 남북 의회 간 교류․협력 여건을 조성한 후 남북 당국 간 회담과 국회회담을 유도”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건의문
문화체육관광부(김종덕 장관, 이하 문체부)는 2015년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바뀌는 정책을 26일 발표하였다.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으로는 재난사고나 학교폭력, 가정폭력 피해자 등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 예술치료사(미술, 음악, 무용 등)들이 1:1 또는 소규모 집단 치유(10명 내외)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부터 스포츠 분야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산업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스포츠 분야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주도형 투자조합을 결성하여 스포츠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모태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기존의 스포츠산업 융자와 달리 펀드는 스포츠 관련 사업의 ‘창의성’, ‘수익성’, ‘성장가능성’ 등에 초점을 두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융자보다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다. 스포츠산업펀드를 통해 스포츠 분야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창업 및 기존 스포츠 관련 기업의 지속 가능한 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권도 콘텐크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
12.12.2일 국회를 통과한 8개 개정세법에서 위임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하여 세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개정 대상은 총 14개 세법 시행령이다. 소득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상속, 증여세법, 부가가치세법, 농림특례규정, 개별소비세법, 주세법, 인지세법, 교육세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국세기본법, 과세자료제출법, 관세법 등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 적용기준 등이 구체화된다. 즉, 직전 3년 평균 임금증가율 초과분의 10%(대기업 5%)의 세액을 공제 받는다. 적용 요건은 상시근로자의 당해연도 평균 임금증가율이 직전 3년 평균 임금증가율을 상회할 때이며, 당해 연도 상시근로자수가 직전연도 상시근로자수보다 많은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를 포함한다. 또한, 종교인소득 과세가 1년간 시행이 유예된다. 현행, 종교인소득에 대하여 2015년 1월1일부터 기타소득(사례금)으로 과세할 예정에 있었다. 종교단체 원천징수 의무부여를 포함하며 불이행시 가산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었으나, 개정법안에 따르면 종교인소득 과세 시행시기를 1년간 유예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2015년 정기국회에 종교인소득신설, 종교단
▲ LG유플러스 스마트 로밍서비스 확대(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미국, 캐나다, 홍콩 등 9개국의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LTE 데이터 로밍을 제공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로밍 요금제가 무엇인지, 여행하는 국가에서 어떤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미리 파악한 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현지에서도 효율적인 통신 생활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여행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스리랑카 등 9개 나라를 여행하는 고객에게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국내처럼 빠른 LTE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기존 WCDMA 데이터 로밍 서비스 대비 데이터를 10배 이상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LTE 로밍 요금제도 제공한다. LTE 로밍 요금제는 고객이 여행 중 이용을 원하는 데이터양에 따라 3만 원(100MB), 4만 원(150MB), 5만 원(250MB) 3가지 요금제 중 선택 가능하며, 모든 요금제는
▲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 새누리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2일 오후 서울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셰일 가스 포럼’에 참석해 셰일 가스와 오일이 대량 생산되면서 세계 경제 지형이 바뀌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쪽 시장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올해 10월만 해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는데 지금은 40% 이상 떨어져 50달러대두바이유는 55.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우리나라는 연간 원유수입액이 1,000억 달러 수준인데, 유가가 40% 가량 내리면 연 300억 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한” 며 “유가 하락이 세계적인 뉴스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원인을 봐야 하는데 그게 바로 셰일 혁명으로 불리는 셰일오일과 셰일가스이다”고 말했다. 셰일 오일은 2013년 기준으로 확인된 매장량이 3,450억 배럴로 세계 매장량의 10%에 달하고, 셰일 가스는 전 세계가 60년가량 쓸 수 있는 매장량이 이미 확인되었다. 김 대표최고위
▲ (사진= 장해순 기자) 19일 서울 종로구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해산 심판사건에서 통진당의 해산을 선고했다. 지난해 11월 5일 대한민국 법무부가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하여 1년 넘게 헌법재판소에서 심리를 맡아왔다. 정부가 위헌정당 해산제도에 따라 정당에 대한 해산심판을 청구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유럽 출장 중 전자결재를 통해 법무부의 재소를 승인했다. ▲ (기자회견 중인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 / 사진= 장해순 기자) 헌법재판소의 선고 직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해산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또 다른 신호”라고 주장했다. 미리 준비한 '로제 라이프' 국제엠네스티 동아시아사무소 조사국장의 말을 인용해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보면서 당국이 표현과 결사의 자유를 존중하고 지킬 의지가 있는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며 “결코 안보에 대한 우려를 이용해 정치적 견해를 표현하고 있는 사람들의 권리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 (사진=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경북 구미시 신평동 모바일기술융합센터에서 열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산업단지를 생산만 하던 곳에서 벗어나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창조산업단지’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늘 MOU를 맺은 7개 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중소기업들이 성공신화를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며 “산업단지는 이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프린팅 등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융합형 신제품과 신사업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가 자리 잡은 이곳은 지난 40년 동안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을 이끌어 온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맞닿아 있다”며 “경북센터는 기존의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혁신의 중심으로, 포항센터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제조업을 위한 산학연 R&D 거점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갈 것이다” “창의와 혁신의 공간,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구비한 창조경
▲ [신간] 소설 ‘프레임’ (사진=일리) 아날로그 시대의 영화필름 한 장을 프레임(frame)이라고 불렀다. 프레임은 ‘틀’이라는 뜻으로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요즘은 언론보도와 관련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용어 중에 하나이다. 미디어 연구가인 토드 기틀린(Todd Gitlin)은 “대중매체의 보도가 ‘프레임’에 갇혀서 이데올로기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사건이라는 뉴스를 접하며 온 나라가 흥분하는 것을 경험했다. 누군가가 손가락질을 시작하면 무자비한 돌팔매를 날린다. 그리고 세상은 덩달아흥분하고분노한다. 가해자를 ‘악’이라고 규정하는 순간 대중은 분노를 쏟아내고 대중은 그 범죄를 천인공노한 죄악으로 조명한다. 가해자와 피해자 할 것 없이 미디어를 통해 대중의 공격을 당하고 만신창이가 된다. 곧 우리는 모두 프레임에 갇히고 만다. 소설 ‘프레임’은 2002년 경기도 하남 검단산에서 머리와 얼굴에 공기총 6발을 맞은 채 숨진 ‘여대생
▲ 박근혜 대통령과 하사날 볼키아 국왕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브루나이 협정 및 MOU 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우리기업이 브루나이 주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중에 있다. 브루나이의 무아라-템부롱(Muara-Temburong) 사업비가 30억불에 이르는 총연장 30km 교량 공사 중 16억불 규모의 3개 구간 건설사업에 참여를 추진중에 있다. PMB(Pulau Muara Besar)섬은 교량과 도로 건설사업은 사업비 3억불에 이르는 총연장 2.8km에 이른다. 또한, 약 3억불에 이르는 PMB섬 가스터빈 발전소 건설사업에도 참여를 추진중에 있다.약 8천만불에 이르는 브루나이 외교부 청사 신축공사도 추진중에 있다.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간 체결되는 ‘농업 협력 MOU’를 통해 양국간 농업분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농업기술의 수출 여건을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한,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간 ‘이중과세방지협정’을 통해 브루나이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세부담 감소와 양국간 투자 및 경제 교류
▲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제7차 세계정책회의(WPC) 개막식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차 세계정책회의(WPC) 개막식에 참석했다. 세계정책회의는 지난 2008년에 출범하여 글로번 거버넌스에 대한 세계적인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은 유럽에서 회의가 열렸지만,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주장하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강조했다. 또한,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밝히며 “동북아 지역의 불신과 대립의 구도를 신뢰와 협력의 구도로 전환해서 평화와 화해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는 유라시아 지역의 신뢰 인프라 확충을 위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그리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조화롭게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해양과 대륙의 교차점인 한반도에 신뢰와
한·카자흐스탄 일반여권 사증면제협정이 29일부터 발효되었다. 따라 유효한 일반여권 또는 여행증명서를 소지한 우리 국민은 카자흐스탄에 사증 없이 입국하여 30일까지 체류할 수 있게 되었다. (단, 근로, 종교, 유학, 거주의 목적은 예외) 따라서, 방문 횟수에 관계없이 1회 체류기간은 최대 30일이다. 또한 180일 내 최대 체류기간은 60일이며 이를 초과하여 체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증을 취득해야 한다. 외교부는 “이번 협정 발효를 따라 앞으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거나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편의가 증진되고 양국의 인적교류 확대 및 실질협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외풍을 향한 냉철한 시선 『아베 신조의 일본』노다니엘 지음 1945년 세계대전이 끝나고 20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1965년 한국과 일본은‘국교정상화’를 이룬다. 2015년은 광복 70년이 되고, 1965년 한일국교 정상화로부터 5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한일관계는 과거보다 가까워지기는커녕, 해방 후 최악의 상태에 도달해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한일관계를 둘러싼 수많은 논란의 한가운데에 일본의 정치가 한 명이 자리하고 있다. 일본의 총리대신, 아베 신조이다. 이 책의 저자 노다니엘은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MIT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하여 일본의 자본주의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교토산업대학 세계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4년 4월 수상관저에서 아베 신조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여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글 김길남 기자 지피지기(知彼知己), 아베 신조 그는 누구인가? 일본에 대하여 많은 감정을 가진 한국인이 그를 높이 평가한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 오히려 그를 야스쿠니신사 뒤뜰에서 나온 괴물처럼 인식하는 한국인들도 많다. 그러나 간과해서
▲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무역진흥 유공자 742명, 수출의 탑 1,481개 회사에 대해 포상했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단 기간에 무역규모 1조 달러를 4년 연속으로 달성하여 사상 최대의 수출과 무역수지 및 무역규모 달성이 예상되는 분위기에서 개최되었다. 박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의 현장을 함께 다니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우리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해서 넓어진 경제영토를 마음껏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차질 없이 추진을 통해 ‘제2의 무역입국’의 토대를 다질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무역인들이 함께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 유공자, 정부‧유기관장 등 1,400여명 참석하여 ‘한국무역 대도약을 향한 전진, 세계로 비상하는 창조경제’를 주제로 한 기념 영상물을
▲ 인사동 밤 거리 본지 편집국은 11월 7일(금)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서울의 종로구 인사동과 홍익대학교 주변, 이태원과 강남 가로수길 일대를 스케치하였다.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도 서울을 대표하는 지역의 밤거리는 활력이 넘쳤다. 역사의 어제와 오늘이 만나 숨 쉬고 있는 서울 종로구, 그중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곳이며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인사동을 중심으로 주말을 취재하였다. 글 김길남 기자 | 사진 장해순 기자 인사동의 역사는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조계사 바로 옆에는 조선 시대 화가를 양성하고 선발하던 도화서가 있었다. 매년 화가를 뽑는 시험이 있었던 도화서에는 전국의 화원 지망생이 몰려들었다. 이때부터 인사동엔 지필묵을 파는 가게들이 생겼다. 인사동에 처음 고미술품 시장이 형성된 것은 일제 강점기였다. 이때부터 인사동은‘한국 전통 문화재 유출의 현장’이 된다. 몰락한 조선 양반댁에서 집에 있던 고미술품을 일본인에게 내다 팔기 시작했다. 보리쌀 몇 되와 맞바꾸기 위해 전국의 고미술품이 인사동으로 모였다. 해방 이후에는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