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1958년경) 박수근(朴壽根, 1914~1965) 재료 : 실크 x 혼합물감 규격 : 65 x 81cm 이 작품 <귀로>는 리버티뉴스(Liberty News) 설립자 위엄 리지웨이(Wiham Ridgeway)가 귀국 시 한인 직원들로부터 귀국 선물로 받아 보관해 왔던 그림이다. <귀로>는 우리민족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인 6.25전쟁 후 그린 작품으로, 미술 재료조차 구입하기 힘든 시기의 서민적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그림에서 발견되는 특유의 대범한 필치와 두툼하게 입힌 물감에서 풍성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아네모네 (1908년경) 라울 뒤피 (Raoul Dufy, 1877~1953, 프랑스) 재료: Oil on Canvas 규격: 55x46cm 이 작품 <아네모네>는 CHANG TOK COLLECTION 설립인이 독립자금 모금을 위한 방편으로 1940년 중국 상해에서 갤러리를 운영할 당시 불란서 외교관으로부터 기증받은 그림이다. 뒤피의 작품 중에 정물화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 적은 정물화 가운데서도 수채화가 대부분인데, 유채정물화는 더욱 일품으로 꼽는다. 이 작품 <아네모네>는 자유로운 선묘와 분망한 터치의 선명한 색채가 일치되어 우리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뒤피는 즐거움의 작가로 불린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앞두고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5G의 파급 효과와 주요국 정책 현황 등 5G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팩트북 제71호 「상상이 현실이 되는 5G 총분석」(219쪽)을 3월 28일(목)에 발간했다. 5G 기반 사회에서는 아침에 인공지능 비서가 출근 준비를 도와주고 자율주행차를 타고 직장에 도착하며, 로봇의 도움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하여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처럼 5G는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3D 프린팅, 로봇공학 등 신기술과 결합하여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하는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회도서관은 5G의 산업, 생활기반, 일자리 분야 파급효과와 5G 기술 동향 및 시장 현황, 미국 등 주요국의 5G 정책 현황, 우리나라의 5G 정책 및 업계 현황, 관련 법령, 향후 과제 등을 담은 팩트북을 발간하게 되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5G 총분석」에 따르면 5G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인프라로서 자동차, 제조업, 헬스 케어, 운송, 농업, 보안 및 안전, 미디어, 에너지, 유통, 금융 등 1
<엄마의 이상한 P>展의 이성 작가가 3월 30일(토) 오후 5시 종로예술극장 전시장에서 석고작품 ‘The Nude, Dead mask’ 부수기 퍼포먼스를 연다. 이상아트(관장 이상미)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종로예술극장 전시장에서 열리는 <엄마의 이상한 P>展의 일환으로 이성 작가의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엄마의 이상한 P>展은 다양하고 특이한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올해 이상아트가 마련한 이상한 실험전의 첫 시작이다. 이번 전시는 이상아트와 극단 종로예술극장(대표 성천모)의 업무 협약으로 진행되고 있다. 화가이자 행위예술가인 이성 작가는 <엄마의 이상한 P>展에서 회화, 조각 등 총 15점을 전시한다. 이중 이성 작가의 석고작품 ‘The Nude, Dead mask’은 만지거나 낙서하거나 훼손하는 것이 가능하다. 석고 작품 부수기 퍼포먼스 행사 참석을 사전 예약한 관람객 가운데 3명에게는 이성 작가의 퍼포먼스에 함께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상아트 홍보팀 박창환 팀장은 “고고한 예술 작품을 손으로 직접 만지거나 자유롭게 훼손하면서 느껴지는 묘한 카타르시스
12 대한뉴스 갤러리 14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20 국정_ 미래성장성·자본시장 중심으로 ‘혁신금융’ 추진 22 순방외교①_ 한·브루나이, 신남방-비전2035 정책 시너지 26 순방외교②_ 한·말레이시아, 신남방-동방정책 실질 성과 창출 30 순방외교③_ 한·캄보디아, 한국기업 진출 및 투자협력 확대 34 국회_ 재난안전법 개정안 등 ‘미세먼지 특별법’ 의결 38 한반도문제_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복잡해진 비핵화 40 행정_ 자치경찰제·주민자치 강화 등 지방분권 본격화 42 국방_대한민국 지키는 여군 정예전사 경제 48 이슈①_ 무역금융 지원 235조로 확대해 수출활력 높인다 50 이슈②_ 정부 ‘제2의 벤처 붐’ 확산에 정책역량 집중 54 이사람_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 임수빈 교수 60 IT_ 5G 최초 상용화와 수소경제 선도로 혁신성장 추진 62 항공_ 플라이강원·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하늘 난다 64 농업_ 농업기술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들기 66 정부소식 68 포토뉴스 사회 74 인물포커스_ 한글 서예 예술의 대가 소운 박병옥 80 탐방_ 악기문화의 산실 낙원동 김일용 아코디언 스튜디오 84 이슈①_ 방사성 물질 이용한
재료: Oil on Canvas 규격: 92x65cm 출처 : CHANG TOK COLLECTION 이 작품은 세잔이 파리(Paris) 북쪽 오베로에서 그린 여러 그림 중 이 마을을 통해 가셔(의사, 그림 애장자)의 집으로 향해가는 배경을 담은 그림이다. 그림에서 보이는 나무로 가려진 집과 나무의 소재 배경이 아름다운 조화를 더하고 있다. 세잔은 현대 회화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후기인상파 화가이다. 부유한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나 부모의 뜻에 따라 법학 공부를 하다가 미술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미술공부를 시작했다. 그의 개성적인 화풍은 후기인상파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작품과 미술개념은 20세기의 많은 미술가들과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재료 : Oil on Canvas (미국 제품) 규격 : 55 x 38cm 출처 : CHANG TOK COLLECTION 이 작품은 구상과 추상의 접점에서 한국적 사고를 고려한 그림으로 보이는데, 이 그림에 사용된 재료가 미국 제품이다. 전 미8군 법무관이자 뉴욕 변호사인 Antonio가 김환기로부터 직접 구입하여 부인 Leesiler가 소유한 작품이다. 김환기 화백은 서구 모더니즘을 한국화 했다는 평가를 받는 초창기 추상미술의 선구자였다. 프랑스와 미국에서 활동하며 한국미술의 국제화를 이끌었으며, 절제된 조형성과 한국적 시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회화의 정체성을 구현해냈다. 1963년 10월 제7회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회화부문 명예상 등 국제적 명성을 날렸다.
12 대한뉴스 갤러리 14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20 국정_올해를 ‘혁신적 포용국가의 원년’으로 선언 24 100주년_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30 정책_스마트시티, 고품격 모빌리티·헬스케어·교육 서비스 32 행정_국가균형발전 위해 대규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28 외교_한-오스트리아 정상회담 경제 38 이슈①_세계 최고의 ‘수소경제’ 선도국가 추진 40 이슈②_노·사 상생의 새로운 ‘광주형 일자리’ 본격화 42 IT_반도체 소자 등 도전적 나노·소재 기술개발 확대 44 부동산_시세와 격차 큰 토지 중심으로 현실화율 개선 46 산업_신기술·신산업 위한 ‘규제 샌드박스’ 시행 50 일자리_고졸 채용 위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 마련 52 통신_초연결 지능화 시대 위한 중장기 전파정책 밑그림 56 이사람_패션 명장 벤지양복점 박장일 대표 60 정부소식 62 포토뉴스 사회 68 탐방인터뷰_제주지방경찰청장 이상철 치안감 74 이색나들이_제주 동문 야시장, 눈맛 코맛 정맛 가득 별천지 78 이슈①_아빠 육아휴직 1년 사이 빠르게 1만7천명 돌파 82 이슈②_체육계 성폭력 등 비리 근절대책 서두른다 84 채용비리_공공
올해 100주년을 맞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시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월 22일부터 9월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 주최한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대한독립 그날이 오면’을 제목으로 한 특별전은 민족사의 획기적 사건이지만 아직까지도 잘 알려지지 않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1919년을 가슴에 품다’는 3·1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에 의해 형을 선고받은 평범한 사람들의 당시 활동과 이후 인생 역정을 보여준다. 2부 ‘임시정부 사람들 조국을 그리다’는 상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을 조명한다. 3부 ‘고향, 꿈을 꾸다’에서는 중국, 러시아, 미주 등 해외에서 독립을 위해 애쓰다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한인들의 삶의 흔적, 후손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미독립선언서, 임시정부가 발간한 독립신문,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태극기, 3·1운동 당시의 조선총독
이상아트(관장 이상미)는 2월의 탄생석인 자수정과 함께하는 <Amethyst :peace>展 / 자수정 :평화 展을 2월 12일(화)부터 2월 21일(목)까지 개최한다. 서울 서래마을에 있는 이상아트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릴레이로 <이상(理想)한 전시>展을 개최하고 있다. 릴레이 전시는 매달 탄생석이 지닌 의미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상아트는 보석이 되기 위해 자신을 갈고닦아 특별한 빛을 내는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보석 같은 작품, 보석 같은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번 <Amethyst :peace>展에는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두 명의 작가 김정현, 정수안이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자수정은 세계 6대 보석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보석이기도 하다. 자수정의 청정한 푸른색과 붉은색의 오묘한 조합을 보고 있자면 자수정이 가진 의미가 평화인 이유를 몸소 느끼게 된다. 평화라는 것은 단순히 근심이나 고통이 없는 평온하고 화목한 상태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생활 현상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장 중대한 평화를 보는 시각은 두 가지가 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