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2011년~2016년간 강원도 양구군 월운리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고(故) 김봉학 일병으로 확인하였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을 개시한 이후 신원이 확인된 것은 205번째이며, 올해 첫 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사례이다. 특히,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고 김봉학 일병의 친동생은 국군 제8사단 소속 고(故) 김성학 하사(현 계급 상병)로 강원 춘천지구에서 전사하시어 먼저 수습되었다. 이는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해 있는 조국을 위해 청춘과 소중한 생명을 기꺼이 바친 한 집안의 형제가 뒤늦게나마 넋이 되어 만날 수 있게 된 애틋한 사연이다. 고 김봉학 일병의 소속은 국군 제5사단으로 추정되며, 「피의 능선 전투」(1951. 8. 18. ~ 9. 5.)에 참전 중 전사하셨다. 고인은 1923년 9월 10일, 대구광역시 서구에서 3남 4녀 중 첫째로 태어났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생계가 여의치 않아 학교를 다니지 않고 어린 나이 때부터 집안의 가내 수공업을 도우며 실질적인 가장의 역할을 하였다. 1950년 8월에는 군에 입대 후 5사단에 배치된 것으로 추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이종섭 국방부장관은 3월 9일(목) 오후,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하여,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잠수함사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복무여건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종섭 장관은 잠수함사령부 작전 현황을 보고 받은 후, “국가전략부대로서 ‘힘에 의한 평화’를 굳건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여러분을 보니 정말 마음 든든하다”고 격려하며, “칠흑같이 어두운 바닷속에서 은밀하게 전투를 실시해야 하는 잠수함전의 특성상 평소에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극한의 상황에서도 확고한 전투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정신전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이어서 이 장관은 잠수함사 간부들과 복무여건 개선 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간담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격려식사를 겸하여 진행되었으며, 이 시간을 통해 간부들의 복무여건에 대해 진솔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단기복무장려금 및 수당을 증액하고, 하사 호봉 승급액, 중(소)위‧하사 성과상여금 기준호봉, 당직근무비 등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군 의료 분야의 일선에서 국군 장병의 '건강수호자'로서 임무를 수행할 80명의 정예 간호장교가 탄생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3기 졸업 및 임관식은 6일 오후,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대연병장에서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진행됐다. 제63기 간호장교들은 나이팅게일 선서를 되새기며 고도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군 전문간호인으로서 영광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총 80명(여 74명, 남 5명, 태국 수탁생 1명)의 신임 소위들은 지난 '19년 입학하여 4년간 군사교육과 간호학 및 임상실습 등을 통해 정예 간호장교로서 역량과 자질을 갖췄으며 체계적인 학위 교육을 이수하고 지난 2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하기도 했다. <대통령상에 김창하 해군소위, 국무총리ㆍ국방부장관상 등 우등상 10명>이날 행사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창하(남, 22) 해군소위가 수상했다. 김 소위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국간사에 남생도가 2012년 처음 입학한 이래 '남생도 최초의 대통령상 수상자'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김 소위는 생도대 내 자치지휘근무 활동을 비롯해 안보토론대회 참여, 공사 리더십 심포지엄 참가(장려), 멕시코 육ㆍ공군 간호사관학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이종섭 국방부장관은 6일(월) 오전, 육군부사관학교를 방문하여, 교육현장을 확인하고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국방부장관의 부사관학교 방문은 2011년 김관진 장관에 이어 12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이날 간담회는 창끝 전투력 발휘의 핵심인 초급간부들의 복무여건을 실질적인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교관, 교육생, 기간 간부 등 여러 직책의 중·하사들이 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국방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부사관들이 자신의 선택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면서, 우리 군이 전투준비, 교육훈련, 부대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이어서 이 장관은 부사관 후보생들과의 동석식사를 가지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국방부는 창끝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복무장려금 및 수당을 증액하고, △하사 호봉 승급액, 중(소)위‧하사 성과상여금 기준호봉, 당직근무비 등을 공무원 수준으로 증액하는 한편,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미 양국은 지난주 금요일(3월 3일) B-1B 전략폭격기 전개에 이어 3일만인 3월 6일 미국 B-52H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하에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우리측의 F-15K 및 K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시행되었다. 이번 연합공중훈련은 양국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23년 전반기 연합연습(FS연습) 개시에 맞춰 시행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동맹의 결정적이고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번 훈련은 지난 1월 31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논의한 바대로,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한 적시적이고 조율된 미 전략자산의 전개임과 동시에 빈도·강도 측면에서 앞으로 더욱 많은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보게 될 것이라는 미국의 약속의 이행이라고 평가된다. 앞으로도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통해 미 전략자산 전개 하 연합훈련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미 확장억제의 행동화‘와 ’힘에 의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를 적극 구현해 나간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선택형 급식체계로의 개선’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장병 선호를 우선 고려하는 식단편성의 자율성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23년도 국방부 급식방침」을 수립・발표하였다. 먼저, ’22년까지는 수의계약(70%)한 농·축·수산물을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량을 토대로 식단을 편성해 의무급식을 하였으나 2023년 4월부터는 2022년과 동일하게 수의계약 비율(70%)은 유지하되,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량을 폐지하고, 장병 선호를 우선 고려하여 급식품목과 수량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급식하도록 개선하였다. 일부 가공식품의 경우, 그간 단일업체 낙찰에 따른 선택권이 제한됨에 따라, 조달청과 협조하여 ’23년부터는 다수공급자계약 품목으로 전환함으로써 부대별(사단급) 식단 편성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급식품목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간다. 축산물의 경우 기존 육류(한우, 육우 등)의 부위별·등급별 의무 급식비율을 폐지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부위별·용도별로 먹고 싶은 부위를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급식토록 한다. 장병들의 선호가 낮은 흰우유의 급식 횟수를 줄이고, 장병 선호가 높은 가공우유・두유, 주스류를 급식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 한미 공군은 3월 3일(금) 미국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하에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우리측의 F-15K·K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서해 및 중부내륙 상공에서 시행되었다. 이번 훈련은 작년 한미 정상회담과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지난 1월 31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한 바대로 ‘적시적이고 조율된 전략자산 전개’를 적극 이행하는 차원에서 실시되었다.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확장억제를 행동화한다는 미국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한편,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수행능력 배양과 상호운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통해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연합훈련을 더욱 활성화하여,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달성하는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이종섭 국방부장관은 3월 3일 ‘전투형 강군’ 군 체질 변혁을 위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였다. 회의에는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도발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고 있는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군이 ‘전투준비태세 완비,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 정신적 대비태세 확립’을 중시하는 ‘전투형 강군’으로 체질을 완전히 변혁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전투형 강군’ 변혁을 위해서는 우선 주요 지휘관들부터 공감대를 형성하여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전군 차원의 노력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국방부와 합참, 각군본부 등 상급부대는 창끝부대가 전투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정소요와 허례‧허식을 과감히 줄여주고, 전투임무 위주 부대운영을 위한 여건 보장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회의를 통해, 국방부는 ‘전투형 강군’ 변혁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다음과 같은 국방부 자체 추진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이종섭 국방장관은 2월 23일 오전(현지시각) 폴란드 마리우슈 부아쉬착(Mariusz Blaszczak)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만나 유럽 및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의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 장관과 부아쉬착 부총리는 작년 6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폴란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심화”하기로 합의한 이후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먼저, 양 장관은 작년의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체결 및 초도물량 납품 등을 통해 폴란드 전력 조기 보강 및 현대화, 한국 방위산업 성장동력 확보 등의 성과를 거두게 되었음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간의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필요한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부아쉬착 장관은 한국과의 협력을 통하여 폴란드군 현대화 사업을 신속하게 착수할 수 있었음에 사의를 표하며 향후에도 한국 무기체계를 지속 도입할 계획을 밝히면서, 양국간의 전략적·장기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이 장관은 폴란드의 방산기술 발전 및 한국의 유럽 방산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등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국방·방산 협력모델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는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지키기 위해 태평양을 건넜던 미군 전사자가 70여 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미 양국은 2월 22일(수) 오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신범철 국방부차관을 비롯하여 김성준 인사복지실장,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후 국유단) 단장,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 미 대사, 켈리 K. 맥케이그(Kelly K. McKeague) 미 국방성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이하 DPAA)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미군 전사자 유해 봉송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양국이 함께 발굴한 미군 전사자 유해 1구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하여 고국으로 봉송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며 피로 맺어진 한·미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는 시간이었다. 양국은 특정한 날을 선정하기보다는 유가족의 품으로 하루라도 빨리 미국에 생존해 계시는 유가족의 품으로 모셔드리기 위해 봉송 일정을 상호간 합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행사에 앞서 양국은 국유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