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모의 21세기 충·효 학당] 자연에서 배우는 부부의 지혜
▲ 대한뉴스 발행인 김원모 부부의 인연은 무엇보다도 특별한 인연입니다. 각자의 가문과 가풍이 다르고 몸속의 유전자가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그런 상태에서 하나가 되어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백년해로하는 것은 수월할 것 같지만 어려운 점이 많을 때가 있습니다. 서로가 공부 없이는 힘든 일인 것입니다. 21세기 부부상은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자신에게 미소로 한껏 기지개를 펴고 내 곁의 아내, 남편에게 미소로 인사하는 것입니다. 그 속에 잡히는 주름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름이 될 것입니다. 옛날 대가족속에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경험이 없이도 알 수 있었던 것들이 지금은 경험이 없이는 내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어떤 것이 부족한지 잘 모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배우자와 나이차가 있을 때 세월을 그만큼 살지 않아 경험하지 못해서 모르고 실수했을 때는 기다릴 줄 알아야 오해가 이해될 수 있고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젊었을 때 만나 서로가 실수를 해가며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면 급히 고쳐야할 것도 있겠지만 살아가면서 여유를 두고 세상을 겪으며 깨달아 고쳐가는
- 김원모|정리 조선영 기자
- 2015-06-02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