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길석 기자)=<KBS목포방송국 폐지를 반대하는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11시에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S목포방송국 폐지 반대와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기자회견은 목포지역 기자들과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의 구성원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입추의 여지 없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KBS목포방송국 폐지 계획은, 작년 KBS가 7개 지역국(목포, 순천, 안동, 원주, 진주, 포항, 충주)을 폐지하여 총국으로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KBS 비상경영계획안>을 입안하면서 가시화되었다. KBS는 작년 8월 13일 목포방송국에서 비상경영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는데, 그 자리에서 목포시민들은 목포방송국 폐지의 부당성을 한목소리로 전달한 바 있다. 그리고 9월 19일 목포시의회가 개최한 관련 정책토론회에서도 시민들은 KBS목포방송국 폐지에 결연한 반대 의사를 재확인하였다. 또한 12월 9일에는 국회에서 개최한 ‘KBS 지역방송 축소 관련 긴급토론회’에서도 7개 지역의 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지역국 폐지 계획에 대하여 강력 반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전남문화관광재단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영상기록화 사업”을 통해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 해남 우수영 부녀농요(보유자 이인자), 제55호 곡성 초고장(보유자 임채지)에 대한 기록을 영상에 담아 제작했다고 밝혔다. 해남 우수영 부녀농요는 해남 우수영의 부녀자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로 1987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다. 곡성 초고장은 벼, 보리, 밀 등의 줄기와 잎을 이용해 각종 생활용품, 농사도구, 장식품등을 만드는 기술로 2013년 무형문화재 제55호로 지정되었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는 50개 종목으로 기능보유자 가운데 상당수가 고령이며 기능전수를 희망하는 전수자들의 부족으로, 현재 전남의 고유한 무형자산의 맥이 멸실될 위기에 있다. 이에 전남도는 영상기록 보존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2011년도부터 도서지방에서 전승되거나 소멸 우려가 큰 종목부터 우선적으로 기록물 제작을 시작하였다. 제작은 선정된 무형문화재를 대상으로 공연 및 현장 취재, 연혁 및 유래, 전설, 설화, 시연 및 전수활동 등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지금까지 재단 문화재연구소에서 영상기록화 작업이 완료된 종목으로는 ▲ 제25호 해남 진양주, ▲ 제35호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기관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검사과정 등을 현장점검하고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계원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과 관계자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체계와 곧바로 진행되는 검체 전처리과정,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추출·증폭과정 등 검사과정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26명의 현장대응요원이 4개조로 휴일도 반납한 채 24시간 실험실 상시 비상 검사체계를 구축하고 감염증 검사를 수행 중이다. 특히 6시간 이내에 감염증 검사 결과를 도출해 신속하게 후속조치가 이뤄지도록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실험실 검사 체계를 구축한 후 현재까지 총 254건의 검사를 실시해 2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보고를 받은 후 이 시장은 생물안전 밀폐실험 통제실을 찾아 검사과정 진행상황과 안전수칙 등을 점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검사하는 생물안전 3등급 밀폐실험실(BL-3, Biosafety Laboratory-3)에 전화를 걸어 검사를 진행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지난 7일 영산초등학교 5학년 4반 학생들이 부주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만 9백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5학년 4반 학생 전체가 모은 학급비로, 자체 회의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자고 결정했다고 한다. 성금을 전달한 학급회장 김연수 학생은 “반 친구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게 우리 반 친구들 모두가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뜻밖의 성금을 전달받은 박인지 부주동장은 “초등학생의 작은 손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어 더 뜻깊은 성금이다”며 “이 성금이 누군가의 삶에 디딤돌이 되어 줄 거라 생각하며, 좋은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목포시 보건소는 지난해 A형 간염 환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만성바이러스성간염, 간경변 등을 앓고 있는 20~40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접종대상은 2018년 고위험군 상병코드(만성간염,간경변증,간섬유증 등)로 1회 이상 입원 또는 2회 이상 외래방문 한 사람이며, 과거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이미 항체가 형성된 사람은 제외된다. 해당 대상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송한 안내 문자를 확인 후 시 보건소 및 하당보건지소와 관내 위탁의료기관 21개소를 방문해 항체검사(보건소, 지소 제외) 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시 1980년~1999년생은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하여 항체검사가 없이 바로 접종하며, 항체보유율이 높은 1970년~1979년생은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접종을 실시한다. 목포 지역 A형간염 고위험군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만성간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목포시가 난임부부 시술비를 1회 최대 110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이하(2인가구 월소득 538만 6천원 이하)의 난임부부이며, 신청일 기준 1년간 사실상 혼인관계를 유지했다고 인정되는 사실혼 부부도 포함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금은 시술종류, 횟수, 여성의 연령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평균시술비가 높은 체외수정 신선배아는 기존 최대 5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으로 대폭 상향되었으며, 동결배아는 최대 50만원, 인공수정도 최대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총 17회까지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원을 원하는 난임 부부는 정부지정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은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목포시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난임부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확대 지원을 계기로 고액의 시술비 부담 때문에 시술 받지 못하는 난임부부들이 지원 혜택을 받아 소중한 자녀를 갖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포시보건소에서는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지원, 임신부 풍진무료검사, 철분·엽산제 지원, 영유아보험 등 다양한 출산 지원사업으로 출산분위기를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전라남도는 시군 시설직 공무원의 결원을 해소하기 위해 토목·건축 직류에 대한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재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미충원된 시설직(토목·건축)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월 ‘시설직(토목․건축)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실시했으나, 필기시험에서 과락자가 다수 발생해 선발 예정인원에 크게 밑도는 합격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결원으로 인한 일선 행정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미충원된 인원 선발을 위한 재시험을 추진한다. 이번 시험은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3월에 실시되며, 선발규모는 토목·건축 2개 직류 총 5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 해당분야 자격증 소지자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며, 시험과목은 각 직류별 3과목으로 ▲‘일반토목’은 물리, 응용역학개론, 측량 ▲‘건축’은 물리, 건축계획, 건축구조가 실시된다. 이를 통해 공개경쟁임용시험의 공통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대신 전문분야 과목이 출제돼 전문성 검증이 용이하고, 시험과목도 공채시험(5과목) 보다 적어 수험생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수험생이 많이 응시하고 시험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기존 응시자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초대 도·시군 민선체육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전남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간담회는 도지사와 민간체육회장의 첫 만남으로 전남 체육 발전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도와 민간체육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민간체육회 출범을 축하하고, 체육회가 법률적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돼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고 진정한 자립기반을 이루기 위해 체육회의 법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4월 영광에서 개최될 제59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민간체육회 전환 첫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체육축제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도 전남 22개 시군이 공동 개최하는 만큼 시군과 체육회가 힘을 모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와 관련해서도 김 지사는 “전남의 스포츠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따뜻한 기후, 적절한 일사량, 우수한 먹거리 등 전남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스포츠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와 체육회는 전남체육 발전과 도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전라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을 돕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자금은 감염증 확산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350억원과 소상공인에게 1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5억원, 소상공인은 2억원 이내에서 자금을 융통할 수 있고 상환기간은 2년거치 일시상환이다. 전라남도는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이자 2%(우대기업은 2.5%)를 지원해 주고, 경영안정자금 상환 후 1년 이내 재신청을 하지 못했던 기업·소상공인도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우는 재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조건을 완화키로 했다. 또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400억 원의 특별보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전라남도 및 시․군 누리집에 공고된 2020년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계획을 확인한 후 중소기업은 전남중소기업진흥원(061-288-3831)에 소상공인은 전남신용보증재단(061-729-0654)에 신청하면 된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전라남도는 그동안 민선7기 들어 추진한 각종 농정사업들에 대해 앞으로 신 소득원을 창출할 미래 생명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농정예산으로 9천956억 원을 확보했으며, 공익형 직불제 정부예산으로 전남 배정이 예상된 2천708억원까지 포함하면 1조2천664억원으로 늘어나 농정예산 1조원 시대를 맞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그동안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쌀 위주에서 과수, 채소 등으로 다양화하고,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 ‘친환경 경관 융복합농원’ 등을 조성해 전남이 보유한 유기농 생태환경에 체험·관광을 연계한 친환경 융복합사업 확산으로 신 소득원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 트랙터, AI 자동수확기 등 첨단 기술을 융복합해 농업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첨단 농업기계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고효율 무인·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고흥에 조성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청년창업, 수출 위주의 생산유통 단지로 조성해 국내 제일의 혁신성장모델로 만드는 등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위원장 김오수)는 5일 보건소와 목포시의료원을 찾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획복지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가 우리지역 인근 광주에서 발생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어 감에 따라 선별진료소 중 보건소와 목포시의료원을 찾았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1월 29일 선별진료소 중 한 곳인 한국병원을 방문한 이후 두 번째로, 시설과 장비, 인원배치상황 등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휴환 의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24시간 힘을 쏟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목포시와 병원관계자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김오수 위원장은 열감지카메라 등 관련장비가 아직까지 갖춰지지 않는 것 등에 대해 꼼꼼히 묻고, “감염병 발병차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목포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2020년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총 사업비 5억 4천 9백만원을 투입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2월 4일) 기준 목포시 소재 중소기업 중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으로 미세먼지 발생 원인물질(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배출 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 2020년 배출허용기준 강화되어 방지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 등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 단,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최근 5년 이내에 해당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사업장은 제외된다. 보조금은 방지시설의 종류별·시설용량별 지원 한도 내에서 방지시설 설치‧교체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특히, 지원사업장은 배출 및 방지시설 가동상태를 원격으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의무 부착하고 방지시설을 3년 이상 운영하여야 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 환경보호과(27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대규모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유치원과 각 급 학교에서 화재발생시 실질적인 대피 효과를 높이는 조례가 발의돼 이날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대표발의한 장재성 시의원(민주, 서구1)은 “매년 유치원과 학교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되고 있어 조례로 인해 보다 체계적인 대응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강조했다. 조례 골자는 화재 발생에 대비해 학생과 교직원이 효과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화재대피 기구의 설치를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화재대피 교육훈련의 효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소방청 화재 통계상 전국 학교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2017년 197건, 2018년 205건 2019년 173건으로 매년 꾸준히 화재가 발생되고 있다. 광주 지역도 작년 11월 동구 소재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발생된 화재 등 2015년부터 2019년 까지 최근 5년간 22건의 화재가 발생되는 등 매년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광역시교육청 화재대피 기구 설치 및 교육훈련 지원 조례’가 13일 본회의 통과와 공포 절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전경선 위원장)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집행부와 적극 공조한다. 위원회는 지난 4일 전남도로부터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선별 진료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직후 2월 임시회 기간 예정되었던 코로나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보건복지국,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업무보고를 보류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도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보다 빠르고 인접한 광주광역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남도내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집행부가 선제적 대응에 보다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전경선 위원장은 “오늘 도내에서 22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주민들의 우려가 현실화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사태에서 도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보장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12일 개회를 앞둔 전남도의회는 10일간의 일정으로 2020년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의 업무보고와 도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심사 등이 예정되어 있다.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6일 순천 해룡면 동부지원에서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 운영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시연회는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 동부지역본부 및 시·군 환경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 도입 경과보고와 차량에 탑재된 최신 분석장비를 소개하고 향후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동측정차량’은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아황산가스(SO2),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과 기상인자(풍향, 풍속, 기온, 기압, 습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분석장비를 탑재한 차량으로 전국 최초로 고성능 배터리시스템을 적용해 6시간 이상 자가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기존 고정식의 대기오염측정망(TMS)으로 모니터링 할 수 없었던 대기환경 취약지역과 민원발생지역 등의 대기질 조사는 물론 긴급 환경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매년 150일 이상 대기질을 촘촘하게 감시하게 된다. 또한, 올 연말까지 약 10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고성능 유해대기 이동측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수산단 등 악취관리지역의 악취물질 관리에 전담 운영할 계획이다. 임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