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보건소는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12.1) 및 에이즈 예방주간(12.1~7)을 맞아 3일 오전11시부터 경북도립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에이즈 예방홍보와 감염 병 및 약물 오·남용예방 캠페인에 나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날 캠페인에서 학생과 일반교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고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 예방 및 검사의 중요성 등 에이즈바로알기와 마약류 퇴치의 중요성에 더해 약물 오남용 피해의 심각성을 알렸다.
캠페인에 참가한 모 학생은 “건전한 성을 비롯해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보건소 무료 익명검사에 대해 이해하고 알 수 있게 되었다”며 “올바른 콘돔사용법과 마약 및 약물 오·남용 폐해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즈 감염인은 매년 증가추세로 지난2018년 한 해 전국에서 1,206명의 신규 감염인이 발생됐다. 이들 중 20대가 32.8%로 가장 많았고 20~40대가 77.4%를 차지해 젊은 세대의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이즈는 일상적인 신체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고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만큼 올바른 피임기구를 사용함으로서 예방할 수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병처럼 꾸준히 치료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캠페인을 주도한 윤귀희 군 보건소장은 “에이즈는 백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펴 에이즈 예방과 퇴치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