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풍양면은 ‘청풍자 종택 및 사당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김학동 군수와 약포 정탁 기념 사업회 김규탁 회장, 제이스텍 정재송 대표를 비롯해 청주정씨 청풍자공종중회원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27일 오전11시 준공식이 열린 풍양면 삼강리길 32-10소재 청풍자 종택은 초서에 뛰어난 학자 청풍자 정윤목(약포 정탁의 셋째아들)이 장가를 들어 아내와 함께 살던 살림집이다.

‘ㄱ’자형 안채와 사당으로 구성돼 있는 안채와 별도의 담을 쌓아 영역을 구획한 사당은 1940년과 1955년경에 각각 지어진 것으로 문헌상에 나타나 있다.

이날 준공식은 비지정문화재 보수지원 일환 사업으로 종택의 대문채 및 사당 개축을 기념하면서 향토문화유산의 사적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동 군수는 “종가가 갖는 역사문화적인 변화상을 찾아볼 수 있는 청풍자 종택이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유지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