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12일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국립공원사무소 청사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사천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 이승찬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소장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남해군 상주면 소재 구 청사가 태풍에 의한 침수로 폐쇄된 후,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임시청사를 사용 중이나 면적이 협소하고 필요시설이 부족하여 사천 실안관광지 내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소 청사를 신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본 협약 체결 후 사천시는 국립공원사무소 신축에 필요한 공유재산 및 인허가 협의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건축물 및 부대시설 신축을 국비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청사를 실안관광지 내 공원구역에 유치함으로써 침체된 실안관광지를 해양관광도시의 거점무대로 재조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