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구청장 구무영)은 9일 해군정비창(창장 준장 신승민) 및 육군종합정비창(창장 이기중) 소속 군무원들이 예산절감 포상금 300만원을 관내 저소득 소년소녀가정 및 조손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해군정비창 추진체계공장 송권훈 감속기팀장(5급) 및 이전호 팀원(6급), 육군종합정비창 항공기정비단 이용대 엔진직장장(5급), 강재중 엔진정비담당(6급), 권상감 엔진정비담당(7급) 등 5명은 지난 2017년 11월 DDG 율곡이이함이 No.2 가스터빈 발전기 RIMSS엔진 고장으로 해군 정비창에 수리가 의뢰 되었으나, 부속확보에 14개월 이상이 소요되고 3억 7천만원 가량의 비용이 예상되어 신품단가(5억 6천만원) 대비 정비비 과다로 외주정비 추진이 불가했다. 그러나 육군종합정비창 항공기정비단과 협업을 통해 율곡이이함의 No.2 가스터빈 발전기 RIMSS엔진 복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였으며 이를 통해 5억원의 예산절감과 25개월의 정비기간을 단축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구무영 진해구청장은 “해군과 육군의 기술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에 경의를 표하며, 기부해주신 포상금 300만원은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