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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이차전지 강소기업 「신성에스티(주)」 부산으로 유턴!

3.4. 16:00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성에스티(주)와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 체결… 박형준 시장, 안병두 신성에스티(주) 대표이사, 구자천 신성델타테크(주) 대표이사 등 참석

미국으로 수출할 물량 납품을 위해 중국 생산거점과 창원 본사를 부산으로 통합 이전… 강서에 463억 원 투자해 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 건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 강소기업을 부산으로 유치해 큰 의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산업구조 개편에도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


(대한뉴스 윤병하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전략이 지난달 그린데이터센터 기업, DN솔루션 투자 유치에 연이어 연초부터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늘(4) 오후 4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강소기업인 신성에스티와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안병두 신성에스티() 대표이사,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충전을 통해 몇 번이고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전기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스마트폰, 드론 등 수많은 전자기기가 이차전지를 통해 구동되고 있다.

 

신성에스티()는 신성델타테크()의 계열사로 2004년 창업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등 이차전지 부품 관련 전문기술을 가진 강소기업이다.


2016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202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상 수상 등 기술력과 혁신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증거금 '10조 클럽'(123천억 원)에 입성하며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

 

이번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되면, 신성에스티()는 올해 1월 수주해 내년부터 미국으로 수출할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 물량을 납품하기 위해 중국(연태)의 생산 거점과 창원의 본사를 부산으로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463억 원을 투자해 고도화된 자체 자동화 설비와 수준 높은 제작 기술, 인증시스템을 갖춘 '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연간 1천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건립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성에스티()는 이번 체결을 계기로 관리, 구매, 생산, 품질 등 신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60명을 지역에서 우선 고용하고, 공장 착공에서부터 향후 사업 운영까지 지역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할 예정이다.


특히, 신성에스티()는 직원 복지가 좋은 기업으로 알려져, 직원 모집에 부산의 우수 인력들의 많은 지원이 예상된다.

 

시는 이번 투자 유치가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 강소기업을 부산으로 유치해 큰 의미가 있으며, 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산업구조 개편에도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도 원활한 신성에스티()의 원활한 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사항을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해 관련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이차전지·모빌리티, 금융, 전력반도체 등 세 가지 모델의 특구를 강서구, 문현·북항, 기장군에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차의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전문기술을 보유한 신성에스티()가 국내 복귀를 부산으로 해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국내 복귀, 사업장 신설, 본사 이전이 모두 부산에서 이뤄지는 만큼, 부산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시는 이번 투자 유치에 이어, 강서에 전기차 등 친환경차 관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강서를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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