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관내 발생한 야생동물 사체
(대한뉴스 김기준기자0=영주시 관내에서 환경단체를 운영하면서 30여년간 동물 사체를 전문적으로 처리해온 숨은 일꾼이 있어 화제다.
숨은 일꾼은 푸른환경보존회 김창기(60) 총재와 30여명(영주시 지역)의 회원들로 이들은 지난 1985년부터 18일 현재까지 동물 사체(로드킬) 등을 처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부상당한 야생동물, 폭설로 인해 먹이를 찾지 못하는 동물들을 대상으로 먹이 주기 오폐수 방류감시 등 시 관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년 도별 야생동물 구조 및 사체 처리 횟수 2018년1월 1일~12월 31일 57건구조 폐사체 31건, 2019년1월1일~ 12월31일 60건구조 폐사체 23건, 2020년1월1일~ 12월31일 82건구조 폐사체39건, 2021년1월1일~ 12월31일 75건구조 폐사체34건, 2022년1월1일~ 12월31일 102건구조 폐사체49건, 2023년1월1일~ 12월11일 81건구조 폐사체19건이 정리됐다.
영주시는 시는 도로변 로드킬 발생, 또는 야생동물 사체 처리에 관해 환경보호과, 민원콜센터, 야생동물보호협회에 신고가 접수되면 환경관리원, 환경단체 회원들이 출동해 수거해 왔으나, 전문인력 부족 및 산재사고 우려가 높음에 따라 대행업체에서 처리하고 있다.
시는 숨은 선행을 뒤로한 채 지난 9월 1일부터 신속하고 안정적인 로드킬 동물사체 수거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현존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 4개사에 자사 영업 구역에서 발생 되는 로드킬 동물 사체를 책임 수거를 운영하고 있다.
동물 사체는 생활폐기물과 같이 취급돼 처리되고 있으며 동물사체를 일반인들이 임의대로 처리할 수 없으며 환경관리원 또는 환경단체에서 처리를 해야 한다.
특히 멸종위기 동물 사체는 더욱 일반인들이 처리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 회원들은 “동물 사체 처리는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일부 업체에서 제대로 처리를 하지 않고 식육으로 둔갑시키는 것 등이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우려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