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12월 11일 서울스퀘어에서 수도권 소재 증기공급업 16개사와「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관리제 기간(12월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에 사업장에서 방지시설 최적 운영, 시설관리 강화 등으로 주요 대기오염물질(NOx, SOx, TSP)을 법적기준보다 10% 이상 자발적으로 저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16개사 중 ㈜지에스반월열병합발전은 질소산화물(NOx) 및 먼지(TSP)를 각각 55%, 90% 추가 감축하고 코어엔텍㈜ 에너지공장은 황산화물(SOx)를 86% 추가 저감하는 등 강화된 기준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자발적협약 체결 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홍보하고, 향후 저감 성과를 확인하여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성준 기획과장은 “겨울철 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보다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