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 농구 선수단
(대한뉴스 김기호기자)=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단장 오영철)은 10월 13일(금)부터 10월 19일(목)까지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30개)을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획득한 메달 중 금메달은 8개, 은메달은 6개, 동메달은 16개다.
세종시 선수단은 대회 1일차에 2개의 동메달로 가볍게 대회를 시작했다. 대회 2일차에는 5개의 메달을 따냈다. 산악 여제 김자인(발자국산악회/스포츠클라이밍 난이도)과 세종시 보디빌딩 간판 이재천(세종시보디빌딩협회/헤비급 90kg+)의 은메달과 레슬링, 합기도 종목에서도 동메달이 추가됐다.
대회 3일차에는 수상스키 종목의 유지영(팀왕스/슬라롬)이 세종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메달 효자 종목인 소프트테니스의 문혜경·임진아(NH농협은행/개인복식), 이민선(NH농협은행/개인단식)도 금메달을 따냈다. 시범종목이었던 3×3 농구에서는 블랙라벨 팀이 금메달을 따내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 외에도 합기도, 수상스키, 레슬링 종목에서의 선전이 이어져 이날만 총 8개의 메달이 나왔다.
대회 4일차에도 메달 행진은 이어졌다. 고려대학교 여자축구부, 테니스의 이덕희(세종시청/개인단식), 궁도의 이석민(금덕정/개인전), 레슬링의 김경민(두루고/F-61kg)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프트테니스(문혜경, 임진아) 선수단
대회 막바지에 접어든 5일차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사격의 이건혁(KB국민은행/스탠다드권총)이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육상의 김태진(코오롱/10,000m)에서 소중한 은메달을 추가했다. 펜싱 남자단체전(세종시체육회), 탁구 남자단체전(한국수자원공사), 레슬링에서도 동메달이 나왔다.
대회 6일차에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이 쏟아졌다. 복싱의 장동환(한국체육대학교/라이트웰터급), 축구 여자단체전(스포츠토토), 테니스 남자단체전(세종시청)이 금메달을 추가했고, 소프트테니스 여자단체전(NH농협은행) 은메달, 레슬링(임도성/F-67kg)과 야구 남자단체전(홍익대) 동메달로 메달 행진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궁도 외 15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레슬링(동 6), 합기도(은 2·동 2), 소프트테니스(금 2·은 1), 수상스키(금 1·동 1), 축구(금 1·동 1), 테니스(금 1·동 1), 펜싱(동 2) 등이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을 견인했다.
▲육상 선수단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지난해를 넘어 역대 최다 메달 획득에 기여한 세종시 선수단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세종시는 앞으로 전진하는 일만 남았다. 차기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더욱 큰 목표를 세우고, 역량 있는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힘써 세종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