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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학관, 2023목포문학박람회에 맞춰 디지털아트문학관으로 변모

터치스크린,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맵핑, 2D/3D 애니메이션 기술 접목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체험형 융복합 실감콘텐츠로 새롭게 단장한 목포문학관이 목포문학박람회 시작일인 914일부터 본격 디지털아트문학관으로 문을 연다.

 

한국문학의 거장인 김우진·박화성·차범석·김현 등 4인 작가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목포문학관 내 5개 공간을 3D 영상, 스마트 문학체험존, 문학 미디어아트 플랫폼 등 체험형 디지털 전시관으로 조성해 관람객과 상호소통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남도 지역특화콘텐츠 공모사업을 통해 디지털 문학관으로 거듭나 목포문학관이 목포문학박람회에 맞춰 선보이는 체험형 융복합 실감콘텐츠는 지난해 재)전남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의 ‘2022년 지역특화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물이다.

 

지역특화콘텐츠 공모사업은 전라남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목포문학관은 목포문학관 체험형 관광 융복합 실감콘텐츠 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기존의 아날로그 소장 자료와 각 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로 제작된 목포문학관의 체험형 관광 융복합 실감콘텐츠는 터치스크린,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맵핑, 2D/3D 애니메이션 기술 접목으로 누벨바그(La Nouvelle Vague), '새로운 물결'이란 콘셉트로 탄생했다.

 

각 전시관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가득 채워져 재단장한 각 전시관을 살펴보면 개성 넘치는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져 있다.

 

먼저, 목포문학관 중앙홀은 각 관의 작가들에게 맞는 색깔을 덧입혀 ‘44의 작가 세계를 소개하는 영상이 흥미를 돋운다. 관람객들이 좀 더 문학을 가깝게 느끼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로 제작됐다.

 

차범석관에서는 차범석 인생극장 씨어터코너를 새로이 선보인다. 차범석의 대표작 산불의 무대인 대나무 숲 공간을 고품질 영상으로 구현했다.

 

차범석 작품을 모아 디지털로 전환시킨 미디어 아카이브를 통해 포스터 149, 리플렛 16, 연극 동영상 6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포토존으로도 활용된다.

 

박화성관은 한국 최초로 장편 소설을 쓴 여성작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대표작 백화를 프로젝션 맵핑(미디어 아트)을 통해 소개한다.

 

움직이는 수묵화로 이미지화한 백화의 이야기가 4계절의 풍광을 담은 5대의 프로젝션을 통해 실감나게 보여준다. 소설 백화의 실제 시공간적 배경인 고려시대 박연폭포를 재현했으며,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이용한 미디어 아트로 백화의 당당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김현관은 평론을 문학으로 격상시킨 작가의 삶을 바다의 몸이라는 매직 미러(거울을 활용한 실감 미디어)를 통해 새로이 구현했다. 매직미러에서는 김현의 삶을 영화적 기법으로 촬영한 다채로운 영상으로 소개한다.

 

스마트문학체험관 새로 조성에 관람객 흥미 유도 목포문학관은 디지털아트문학관으로 변모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더 재미있게 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3면 프로젝트 공간인 스마트 문학체험관을 새로이 조성했다. 스마트 문학체험관은 크게 목포의 문학을 소개하는 블라썸 목포’ (목포, 문학으로 다시 꽃피우다)와 체험형 공간인 환상문학도서관으로 구성된다.

블라썸 목포에서는 목포를 대표하는 삼학도, 오거리, 근대역사공간, 목포의 작가, 목화, 목련 등으로 문학의 정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목포를 환상적인 실감 영상으로 담았다.

 

환상문학도서관은 마법같은 신비로운 도서관의 모습을 라이터 센서를 이용해 관람객들이 직접 터치를 통해 목포의 문학을 엿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체험 공간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국 유일 문학을 주제로 한 목포문학박람회 개최에 맞춰 목포문학관이 디지털아트문학관으로 새롭게 변모하였다. 문학에 실감콘텐츠를 더해 더 쉽고 재미있는 문학관으로 조성된 만큼 많은 분들이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문학박람회는 914일부터 17일까지 북교동일대와 문학관일원에서 청년신진작가 주제관, 웹툰존, 독립서점존, 아동문학존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유명작가 북토크, 공연, 체험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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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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