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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권영진 대구시장 대시민 담화문 발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피해 최소화 하겠다“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은 24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의료·방역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담화문 발표를 통해 일일 평균 150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오늘부터 오미크론 대응본부를 상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여 동안 100여 명 수준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난 20300명대를 넘어서 최근 3일간은 400명대를 나타내는 등 20203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현재 오미크론의 전파율을 감안하면 오는 2월 중에는 전국적으로 하루 15000~3만명이 확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구시는 하루 최대 1500명 이상 발생에 대비해 환자관리와 진단검사, 백신접종률 제고 방안, 방역점검 강화 등을 중심으로 의료 대응 및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24일부터 대구시 오미크론 대응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대응본부는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관련 공무원과 대구시의사회, 감염병관리자문 교수단 등으로 구성해 구·군을 포함 오미크론 확산 대응을 총괄한다.

 

의료대응의 경우에는 전담치료병상을 2월 말까지 1600여 개의 병상을 늘리고 생활치료센터도 기존 2곳 외 2곳을 추가해 1000병상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중증화율과 빠른 전파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무증상, 경증 확진자치료를 위한 1만 명의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 내 감염병전담병원과 중소병원의 연계를 바탕으로 권역별 관리책임제를 시행한다.

 

방역대응과 관련해서는 검체인력 추가투입과 함께 운영시간 연장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오미크론 우세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신속항원검사와 제한적 PCR검사를 실시하는 새로운 진단검사체계 도입을 검토한다.

 

역학조사방식도 신속, 효율성 위주로 전환해 전파 우려와 위험도가 높은 집단을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해 역학조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백신 3차접종률 제고를 위해 주말접종 확대, 방문접종 지원, 대시민 홍보 강화 등 전방위 시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예방접종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의료 대응 및 방역대책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중증 환자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집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관심,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끝이 보이지 않는 지루한 싸움이지만, 시민과 함께 반드시 이겨내고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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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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