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과 은퇴자 공동체 마을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공무원연금공단의 공유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은퇴한 연금생활자에게 농촌체험마을 등 유휴 시설을 제공하고 귀농‧귀촌을 유도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용문면 출렁다리 체험마을에 공동체마을을 조성하고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를 지원하는 등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난 2월 공무원연금공단의 현지실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5월부터 2개월 동안 체험마을에 입주해 자율생활을 즐기면서 귀농‧귀촌과 관련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김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은퇴자에게 귀농귀촌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인구가 유입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인생 2막을 예천에서 새롭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