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서장 한상일)는 16일 지역 내 대표적인 사회공헌기업인 LG디스플레이, 한화시스템, SK실트론에 대해 감사패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들 기업은 주택용 소방시설과 외부에서 보이는 소화기 보급으로 지역 내 화재 안전 문화 정착에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LG디스플레이㈜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구미지역 취약가구 주택을 대상으로 1,000가구에 보급을 지원했으며 2020년에는 소방관서 원거리 취약지역 10개 마을 64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150가구를 지원한 가운데 2020년에는 관내 독거노인 등 1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반도체 소재업체인 SK실트론㈜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200가구에 보급했으며 2020년에는 관내 유치원과 전통시장 98개소에 보이는 소화기를 보급해 왔다.
현재 경상북도 화재통계를 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화재 발생 2,262건 중 주거시설 화재가 686건으로 30.3%를 차지하며, 연평균 화재 사망자 21.3명 중 주거시설 사망자가 11.3명으로 53%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용 소방시설의 조기 보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상일 구미소방서장은 “앞으로 민·관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시민 안전 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의 보급률은 49.8%로 12월 말 기준으로 66,000여 가구 중 33,000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보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