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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성주명품참외, ‘싱가포르 간다’

- 코로나19 불구, 성주참외 첫 수출 길 올라
- 일본의 경우, 지난해 대비 선박수출 물량 2배 증가

‘하면 된다!’ 이는 성주군 참외농가가 외치는 불굴의 구호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항공편이 급감돼 항공화물운송료가 인상되는 등 수출이 어려워진 시점에 성주군이 참외생산농가의 해외 수출 길을 열어가는 고충해결사로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10일 성주참외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코로나19사태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에 수출할 성주참외1입봉(0.25kg) 1만1,200개를 낱개로 포장한 선적채비를 마친 후 명품성주참외의 첫 선박 수출 길을 터는 상차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성주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과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 등 4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자축 식을 겸했다.


이들 기관 인사들은 항공료인상에 따른 대안으로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인접국가의 선박수출현황과 전년대비 2배 이상 선박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를 들며 참외 농의 사기진작을 위한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성주참외는 보란 듯이 그 힘듦을 이겨내고 있다. 참외에 대한 군민들의 남다른 애정과 소비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주참외가 전 세계인들의 식탁에 오를 때까지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역대최고 조수입 5,050억 원으로 군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성주참외는 현재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5대광역시 순회 런칭행사를 통해 조수입 6,000억 원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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