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은화 기자)=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학교 개강 연기 등으로 혈액 수급량이 날로 급감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청주시가 발 벗고 나섰다.
지난 9일부터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청주시 본청과 4개 구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청주시시설관리공단 등 시 산하기관, 그리고 읍·면·동 자체적으로 릴레이 헌혈을 실시해 총 9회/2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번 헌혈은 소속 직원뿐만이 아니라 기관을 방문한 민원인과 주변 주민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민들도 함께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회 헌혈에 참여해 귀감이 뒤고 있는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또한 직접 헌혈에 참여해 다른 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했으며, 약 60여회 헌혈을 실시한 직원도 있을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부족이 심각해 시 전체가 참여하는 헌혈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라며“수혈이 꼭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헌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