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4일 여수 파티랜드에서 장애인 학생 및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전남 사랑의 끈 연결 기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전남 사랑의 끈 연결 행사는 사단법인 전남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이주일) 주관으로 개최됐다. 장애 학생과 사회지도층 인사가 1대 1 결연관계를 맺어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장학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운동이다.
이날 행사에선 초·중·고 장애 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게 도지사 등 표창도 이뤄졌다.
장학금 대상자는 잠재력과 가능성이 많은 학생으로 선발했다. 한 사람 한 사람 장학금이 전달될 때마다 힘찬 희망의 박수가 이어졌다.
손선미 전라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축사를 통해 “직업교육 등 배움의 기회를 늘려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랑나눔 행사는 미래를 향해 꿈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의 사다리로,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