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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또래상담으로 건강한 청소년문화 조성

“청소년문제 우리 스스로 도우며 해결해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건강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한 또래상담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3또래상담 활동 활성화 추진계획을 세운 이래 또래상담 운영학교 컨설팅 및 지도교사 교육을 통해 또래상담 운영학교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래상담 운영학교 컨설팅단 28명을 구성해 초중고 26개 교에 찾아가는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또래상담 지도교사 기본교육을 6일 간 총 223, 7월에도 또래상담지도교사 심화교육을 2일 간 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 전남 학교 중 절반이 넘는 460개 학교(233, 129, 98)가 또래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에서는 학생회 조직에 또래상담부를 구성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학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래상담은 청소년들 중 자질이 있으면서 활동에 대한 동기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훈련을 통해 또래상담자로 양성해 활동하게끔 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또래상담자는 또래상담과정에 참여하면서 개개인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학급과 학교의 문화를 공동체 문화로 변화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를 서로 도우면서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래상담자는 학교폭력예방, 자살예방, 애플데이, 또래상담주간, 허그데이 이벤트 참여 등 많은 학교행사에 참여함은 물론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는 친구를 관찰해 용기 있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다. , 학교 내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게 하는 등 지속적 관심으로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해 학교 적응력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또래상담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930일부터 101일까지 2일 간 학교 담당교사 등 총 1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또래상담 지도교사 특성화교육을 실시한다.

 

또래상담 지도교사 기본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특성화교육은 요즘 심각해지는 스마트폰 사용 및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위해 또래상담자를 활용한 스마트폰 사용조절 프로그램’, ‘다문화 청소년 또래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특히, 또래상담 특성화 프로그램을 학교현장에서 또래상담자에게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자료와 사례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또래상담 프로그램이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되어 진다면 모두가 행복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서 다양한 유형의 학교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학생이 주체가 되는 또래상담 활동이 활성화함에 따라 학교 문화가 바뀌어가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긍정적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에서는 또래상담 운영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1031일까지 또래상담자 대상 또래상담 우수사례를 신청 접수하고, 11월 중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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