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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2020년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사업 종료

유해 330점(잠정 143구),유품 17,598점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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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서 남북이 합의한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4월 20일부터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추진해 왔던 2020년 유해발굴사업을 11월 20일(금)  종료할 예정이다.

지난 2년여 동안 진행되어 온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 유해발굴사업은 우리 軍의 비무장지대내에서의 최초 유해발굴로서, '9·19군사합의'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왔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으로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었던 계기가 된 의미 있는 한해였다.

국방부는 2019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 5보병사단장의 지휘 아래 대령급 장교를 현장지휘관으로 하여 제 5보병사단 예하부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특수기동지원여단으로 TF를 편성하여 유해발굴을 진행하였다. 특히, 2018년 12월 1일 창설된 지뢰제거전담부대인 특수기동지원여단 예하 공병대대가 참가함으로써 화살머리고지일대 지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유해발굴간 현장에서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지뢰제거
국방부는 특수기동지원여단 공병대대 및 제 5보병사단 공병대대를 투입하여 6·25전쟁 당시 전사자 유해가 다수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호 및 전투진지 중심으로 지뢰제거작업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올해 총 158발의 지뢰와 2,410발의 불발탄을 안전하게 제거하였으며, 국제지뢰행동표준(IMAS)을 적용한 검증을 통해 유해발굴 현장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유해발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6·25전쟁 당시의 전사자를 한 분이라도 더 조국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노력한 결과 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 총 330점(잠정 143구)의 유해를 추가적으로 발굴하였다.  특히, 지난해 3명의 국군 전사자 신원을 확인한데 이어 올해에도 국군 2사단 소속의 ’고정영진 하사‘, ’고임병호 일등중사‘, ’고서영석 이등중사‘, ’고김진구 하사‘, ’고배석래 이등중사‘, ‘고송해경 이등중사’등 총 6명의 국군전사자 신원을 추가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자, △고박재권△고남궁선△고 김기봉이등중사 



아울러, 지난 9월 27일 거행된 ’제 7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통해 송환된 총 117구의 유해 중 103구가 지난해 화살머리 고지일대에서 발굴된 유해로써, '9·19 군사합의'에서 남북이 합의한 비무장지대내 유해발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한편, 6·25전쟁 당시의 전사자 유해발굴 이외에 다수의 국군 계급장 및 인식표, 중국군 방독면, 미군 방탄복 등 당시 전장에 참전한 군인들의 유품 106종 총 17,598점을 함께 발굴하였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접경지역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실질적으로 완화함으로써, 지난 67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우리가 다가가지 못하여 돌아올 수도 없었던 비무장지대에서의 6·25전쟁 당시의 전사자 유해발굴을 가능하게 하였다. 특히, 지난 2년 동안의 유해발굴 성과를 고려해 볼 때, 아직 비무장지대내 미수습된 채 남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약 1만여 명의 전사자에 대한 유해발굴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국방부는 지난 2년간의 화살머리고지일대 유해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도에도 비무장지대내 유해발굴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아직 수습되지 못한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최후의 1인까지 조국의 품으로 모셔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발굴에 북측이 호응하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언제라도 공동유해 발굴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6ㆍ25전쟁 당시의 전사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해소재 제보,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방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유해 소재 제보나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인 1577-5625로 하시면 된다.  특히,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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