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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구미차병원 '국민안심병원' 맞나

- 코로나19 확산 비상시국에 환자위생관리 나 몰라라
- 야간응급실 운영관리 허점·응급처치실 적치물 넘쳐나 불결

코로나19사태 이후 보건복지부지정 국민안심병원으로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구미차병원의 야간응급실운영이 엉망으로 드러나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병원은 경북의료의 중심으로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안전 최우수병원으로 경북최초 2회 연속 의료기관 인증획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탓에 환자들의 불만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차병원은 주간과는 달리 야간 응급실운영 전담의사의 환자대응 법이 극히 불친절 했으며 의료적치물 등이 방치된 탓에 병원청결문제가 환자에게 감염위험불안을 주고 있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지난 8일 새벽5시께 송정동의 H양은 친구와 함께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을 때 담당의사는 일회용침대보를 갈지 않아 혈흔이 뭍은 이동식 침상에 환자를 앉도록 해 불쾌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환자는 담당의사에게 이 침대보가 일회용이 아니냐고 물은 결과 “일회용이 맞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연달아 “그럼 여기 묻은 혈흔은 뭐예요”라고 묻자 “저는 모르죠”라는 퉁명스런 답변을 들어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처치실에는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나온 혈흔이 뭍은 병원적치물이 덮개도 없이 방치돼 환자와 환자가족의 감염예방을 위해서라도 시정이 돼야한다는 목소리를 담았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환자의 혈흔이 묻은 베드는 다음 환자가 쓰기 어렵다”며 “적치물은 덮개가 되어있다, 그 당시에 왜 그랬는지 상황을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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