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5.8℃
  • 흐림강릉 10.8℃
  • 서울 14.9℃
  • 대전 14.4℃
  • 대구 11.8℃
  • 울산 12.1℃
  • 흐림광주 15.4℃
  • 부산 12.6℃
  • 구름많음고창 14.2℃
  • 맑음제주 19.7℃
  • 흐림강화 15.1℃
  • 흐림보은 12.8℃
  • 흐림금산 13.4℃
  • 구름많음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2.4℃
  • 흐림거제 13.2℃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정치

21대 총선 ‘더불어 민주당 183석 압승’

- ‘미래통합당103석 참패’ 당 내분갈등 증폭
- 영·호남 지역갈등 감정해소 요원

코로나19 비상시국에서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총300석 가운데 지역구253석과 비례47석으로 분석이 됐다.


이번 선거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지역구에서 163석을 차지, 과 반 수를 넘기면서 비례시민당17석과 열린민주당 3석을 더하면 총183석의 압승결과를 낳았다.


이는 개헌표결 외에는 야당협조가 없어도 국정운영을 펼쳐 나갈 수 있는 의석으로 향후 정국은 공수처법의 시행과 검찰 개혁과제 등 국정운영전반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 쇄신과 정권심판을 주창했던 통합민주당의 경우 대구·경북지역구를 싹쓸이 석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분포지역구84석과 비례한국19석 등 103석에 그쳐 선거참패결과가 당내 갈등과 후유증을 증폭시켜 가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더불어 민주당적 시장을 냄으로서 경북의 하와이란 별명을 얻게 된 구미의 경우 박빙승부를 예상했던 ‘갑’지역구에서 미래통합당 구자근 후보(7만3,339표)가 더불어 민주당 김철호 후보(3만5,324표)를 3만8,015배수표차로 누르고 당선했다.


이어 ‘을’지역구에서는 미래통합당 김영식 후보(5만4,457표)가 더불어 민주당 현역의원인 김현권 후보(3만4,442표)를 2만15표차로 당선돼 ‘선거결과는 개표를 해봐야 안다’는 말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선거결과분석에서 여당의 압도적 승전보를 분석하면 더불어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주장하는 ‘향후5연승 정권창출’이 결코 과언이나 실언이 아님을 증명해준 셈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영·호남이 보여준 표심의 결과가 지역갈등·감정을 여실히 내보여준 것으로 분석돼 한국정치의 지각변동에 대한 국민적 열망은 요원(遙遠)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