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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세계평화기원음악제’ 성료

- HWPL 대구·경북지부 '제4회 하늘뮤직앙상블 정기연주회' 후원
- 구미시 대공연장 스리랑카·에디오피아 주한대사 및 시민 1,000여명 참여

세계평화기원음악제 조직위(대표이사 박승억)가 주최하고 하늘뮤직앙상블이 주관한 ‘주한외교사절단 초청음악제’가 구미예술문화 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가을의 끝자락인 지난30일 음악제가 펼쳐진 공연장에는 스리랑카와 에디오피아 주한대사와 총영사를 비롯해 내빈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평화의 염원을 담은 클래식의 선율과 출연진의 율동에 심취돼 We are One임을 알렸다.




이날 음악제는 울산 천만사 주지 향덕스님(에디오피아경제문화 총영사)이 HWPL(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에서 UN회원193개국 전·현직 대통령과 UN대사를 대상으로 지구촌 전쟁종식(DPCW)을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하는데 감명을 받아 ‘제1회 주한대사초정 세계평화기원음악제’를 열게 된 것이다.


이번,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음악제는 HWPL 대구경북지부와 대한뉴스, CNB국회방송의 후원과 LG디스플레이노동조합 구미지부·(주) 대한바이오팜의 협찬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대 공연장에서 펼쳐진  첫 순서는 천계소리 흰여울단의 웅장한 ‘평화의 북소리’가 장내를 울리며 시작됐다. 이어진 향국악단의 민요연곡은 우리민족고유의 흥겨운 가락으로 편집돼 주한대사와 주한영사 및 관람객들의 흥과 신명을 돋웠다.


TOV 필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급연주와 더불어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경음악 작곡가 르로이 앤더슨의 타자기협주곡 ‘The Typewriter'를 오케스트라와 절묘한 호흡으로 표현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구미지역 클래식보급에 앞장 선 김희겸 단장은 한국전쟁 후 분단의 아픔을 담은 성악곡 ‘그리운 금강산’을 바리톤 이성충은 옛 ‘산촌’을 그리는 그리움을 노래했다.


본 무대에서 박승억 대표이사(향덕스님)는 이번 세계평화기원음악제를 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HWPL 대구경북지부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공로패를 전달하고 김희겸 단장은 구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부모가정에 쌀 50포를 기증했다.


이날 음악제가 마쳐지고 호텔 금오산 연회장에는 시를 방문한 주한대사와 주요내빈들을 위한 만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향덕스님은 통역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HWPL 단체에 대한 소개와 세 가지 핵심사업 중 한가지인 국제법 제정을 설명하고 ‘전쟁종식 세계평화’ DPCW를 지지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스리랑카 주한대사 A. Saj U. Mendis는 “일제강점기를 겪은 대한민국의 후대들이 주최한 세계평화기원음악제에서 깊은 감명을 받고 평화를 이뤄야겠다는 씨가 심겨졌다”며 “이제 우리가 물을 주고 싹을 틔워나갈 차례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서울특별시에 본부를 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 등록된 국제NGO 단체이다. 이 단체는 세계 170개지부와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연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핵심 사업은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국제법제정, 종교화합, 평화교육 등 3대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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