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여름휴가철 맞아 바다를 찾는 물놀이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다에서 꼭 지켜야할 안전수칙을 영상으로 제작·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전수칙 영상은 사고위험이 높은 어린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해양경찰청 홍보대사로 임명된 해양구조대 만화 주인공‘호보트’를 활용했다. ‘호보트’는 영상에서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나 수상레저 활동시 꼭 지켜야할 안전수칙과, 섬으로 놀러갈 때 이용하는 배에서 지켜야할 안전수칙 등을 소개한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 등 해양경찰청 사회소통망 서비스, 전국 1만개 편의점 및 97개 대형마트와 지역 전광판 등에 송출 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도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활동자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안전수칙 영상이 안전한 여름바다를 즐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상은 2차원(2D)과 3차원(3D) 기법을 접목하여 영상의 집중도를 높였으며, 주요 안전수칙을 자막으로 함께 표시해 소리가 나지 않는 곳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수상레저 사고를 예방하고자 2017년에는 내수면 수상레저 기구, 2018년에는 해수면 수상레저 기구를 중심으로 안전홍보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