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방산·국방

국방부차관, 풀러톤 포럼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 강조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1월 28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초청으로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7차 풀러톤 포럼’에 참가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 입장과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였다. 
 
서 차관은 본회의 의제 중 하나인 ‘북한 및 비핵화 도전과제’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 주제 발표에서,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의의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작년에 남북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남북이 모두 노력 중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작년 평양정상회담에서 서명한 ‘남북 간 군사 분야 합의서’는 우발적 군사충돌을 방지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위협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남북간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라고 역설하였다. 

남북은 ‘군사 분야 합의서’에 따라 현재 △지상·해상·공중 적대행위 중지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비무장지대(DMZ) 내(內) 상호감시초소를 철수하고, △남북공동유해발굴 추진 △한강 하구 공동 이용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 등을 위한 조치사항을 충실히 이행 중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서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고 다가오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더욱 촉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대부분의 참가국들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이번 다자안보협력 활동의 성과라고 평가하였다. 한편, 서 차관은 이번 포럼 참가를 계기로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와 별도의 회의를 개최하여, 올해 9월에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의 의제 수렴과 아세안 국가와의 국방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아세안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싱가포르 찬엥킷(CHAN Yeng Kit) 국방차관과 회담을 개최하여 역내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국방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싱가포르 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안보 전문가들과도 간담회를 개최하여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 시키고 역내 안보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풀러톤 포럼은 2013년 이래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와 연계된 회의체로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를 포함 역내 20여개 국가에서 국방부·군의 고위 직위자들과 안보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역내 평화와 안정 방안을 논의하는 민・관 다자안보회의체(Track 1.5)이다.  
프로필 사진
한원석 기자

'정직,정론,정필'의 대한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