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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통계청, ‘장래가구추계: 2015∼2045년’ 발표... 부모자식 가구 비중 30년 후 절반으로



통계청은 4월 13일 ‘장래가구추계: 2015∼2045년’을 발표한 결과, 2045년이 되면 자녀가 있는 가구 수는 2015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인 가구와 자녀가 없는 부부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2045년에는 1인 가구주 5명 중 1명은 70대가 된다. 총가구 수는 2043년 2234만 1천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45년 2231만 8천 가구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총인구 정점은 2031년이지만, 2044년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된다. 평균 가구원 수는 2.1명까지 줄어든다. 자녀가 있는 가구 수가 줄고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구 유형 순위도 뒤바뀌게 된다. 2015년 가구 유형별 비중은 부부+자녀 가구, 1인 가구, 부부 가구 순이지만, 2045년에는 1인 가구, 부부 가구, 부부+자녀 가구 순으로 바뀐다.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부터 부부+자녀 가구 비중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1인 가구는 2045년 809만 8천 가구까지 늘어난다. 


1인 가구주 연령대는 2045년 70대가 21.5%로 가장 많아진다. 부부 가구는 2045년 474만 2천 가구로 늘어나고 가장 많은 가구주 연령대도 70대로 상승한다. 부부+자녀 가구는 354만 1천 가구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가구주는 2045년에는 50∼60대가 절반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부모자녀 가구는 2045년 225만 7천 가구(10.1%)로 늘어나지만 비중은 소폭 감소한다. 3세대가 함께 사는 가구는 64만 5천 가구(2.9%)로 줄어든다. 1, 2인 가구는 2045년 71.2%까지 늘어났다. 반면, 4인 가구는 7.4%까지 축소됐다. 2인 가구는 780만 가구로 1.6배나 늘어난다. 2인 가구의 80대 가구주 비중은 19.8%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3인 가구는 441만 2천 가구로 늘어나지만, 비중은 21.5%에서 19.8%로 소폭 하락하며 가구주 연령대는 50∼60대가 전체 3인 가구의 4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인 가구는 165만 6천 가구로 큰 폭으로 줄어든다. 또 4인 가구 주 연령대는 2045년 50대, 40대, 60대 이상 순으로 바뀔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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