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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작년 대기업 수출비중, 8년만에 최저…대기업,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1155개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이 두드러지면서 지난해 대기업 수출 비중이 8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4월 3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의 수출액은 3085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62.3%를 차지했다. 대기업 수출 비중은 2010년 65.1%, 2012년 67.8%까지 기록했다가 2008년(62.0%) 이후 최저 수준이 됐다. 중견기업 수출액은 876억 달러로 지난해 기준 전체의 17.7%, 중소기업은 982억 달러로 19.8%를 차지했다. 전체 수출액이 전년보다 5.9% 감소한 지난해 대기업 수출은 8.3%나 뒷걸음질 쳤다. 중견기업의 수출액은 5.7% 줄었고 중소기업은 오히려 1.7% 늘었다. 대기업 수출 비중이 줄어든 것은 수출에서 대기업 편중 현상이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수출 부진이 우세한 결과로 해석된다. 수출 단가가 떨어지면서 수출이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한 탓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이 부진했다. 13대 품목 가운데 지난해 수출이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한 것은 컴퓨터(8.6%)뿐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월 1일 기준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수는 1155개로 3월 24개사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소속회사에 편입된 곳은 한화, 금호아시아나, CJ, 농협, 포스코등 총 5개 집단에서 총 34개 계열사이다. 8개 집단은 10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화는 양주환경의 지분을 취득했고 금호아시아나는 투자사 금호인베스트를 설립했다. CJ는 송림에프에스의 지분을 취득했고 포스코는 포가스템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농협은 운송서비스업체 세계로선박금융 등 30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진은 한진해운경인터미널의 지분을 매각했고 한진해운은 파산선고하면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오씨아이는 이테크인프라의 지분을, LG는 팜바이오텍의 지분을 매각했다. 롯데는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자산관리의 지분을 매각하고 이지스일호를 청산 종결 방식으로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그 외 미래에셋, 포스코, KT, 대림 등 4개 집단이 흡수합병 등 방식으로 총 4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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