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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스마트폰S8 ‘인공지능’ 승부수 노키아 스마트폰 출시·‘1조 적자’ LG전자

76.jpg▲ 지난달 4일 비브 랩스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이인종 부사장(오른쪽)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사진 제공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8에 인공지능(AI)대화형 비서 서비스를 본격 탑재하기로 했다. 향후 스마트홈 시대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4일 이인종 부사장은 10월 인수한 인공지능 비브 랩스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홈 플랫폼으로서도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기존 AI 비서와는 눈에 보일 정도로 차별화되며 우수한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브의 인공지능 플랫폼은 외부 서비스 제공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각자의 서비스를 자연어 기반의 인공지능 인터페이스에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S8에 탑재될 음성인식 AI비서는 대화형 서비스로, 애플의 시리처럼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명령을 인식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통합해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자동차, 사물인터넷 기기들과도 연동이 이뤄진다면 모든 서비스와 콘텐츠가 하나의 창구로 융합 커넥션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

노키아가 내년에 노키아 브랜드를 단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안드로이드 '누가'(7.0 버전)를 탑재한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노키아가 개발중인 D1C라는 코드명을 가진 스마트폰의 이미지로 알려졌다. 제품의 색상은 세 가지로 구성돼있으며 지문인식 스캐너도 탑재돼있다. D1C는 스냅드래곤 430 칩셋을 탑재했고 옥타코어 CPU와 아드레노 505 GPU를 적용하고 있다. 이 기기는 중저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때 휴대폰 시장을 장악했던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LG그룹 MC(무선)사업본부는 올 한해에만 1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 3분기에만 영업손실 43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LG전자 사상 최악의 실적이다. 올해 4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특히 매출액과 고정비 감소가 동시에 발생하는 악순환 구조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선순환구조 전환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혁신이라는 반전 없이는 늪에서 벗어날 길이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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