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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글로벌 케이북(K-Book)”중국 산둥성에서 제2회 중국 작은도서전 개최

 책은 가치와 문화를 담은 고유한 존재다. 한국의 가치와 문화를 담은 책을 중국 도서시장에 진출시키고,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국내 출판사들이 직접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이 주관하는 제2회 중국 ‘작은도서전’이 7월 22일(수)부터 23일(목)까지 중국 산둥 성 지난(齊南)에서 개최된다.

중국 ‘작은도서전’은 케이 북(K-Book)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 출판 저작권의 수출 확대, 국내 출판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맞춤형 도서전’이다.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던 ‘제1회 중국 작은 도서전’에 이어 두 번째를 맞았다.

인문사회 분야 도서에 초점을 맞춰 지난 5월 산시 성에서 개최된 제1회 중국 ‘작은도서전’에서는 한중 출판사 42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22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현재 약 65,000달러(USD) 규모의 계약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제2회 중국 작은도서전’에서는 국내 출판사 26곳(‘강단’ 등 종이책 21곳, ‘나노인터랙티브’ 등 전자책 5곳)과 중국 출판사 25곳이 참가한 가운데, 도서 수출입을 위한 저작권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도서전 참가가 어려운 출판사의 위탁도서 130여 종도 함께 전시, 수출 계약 성사를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도서전에 참여하는 중국 출판사들의 모그룹인 ‘산둥출판그룹’은 중국 내 매출 규모 3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면서 18,000여 명의 직원, 130여 개가 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화북 지역 최대 출판기업이라는 점에 주최 측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동 그룹이 교육 분야 도서에 강점을 갖고 있는 점에 대해, 이번 도서전이 우리 출판사들의 중국 교육 분야 진출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표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중국 ‘작은도서전’ 개최사업과 함께, ‘한중 출판콘텐츠 발간지원’ 사업, ‘케이 북(K-Book) 홍보용 중문 플랫폼 운영’ 사업을 통해 세계 3위 출판시장인 중국을 대상으로 국내 출판콘텐츠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밝히고, “이번 ‘작은도서전’ 개최를 통해 지속적인 한중 출판 교류 확대와 수익 창출을 도모함으로써, ‘케이 북’의 국제 경쟁력과 해외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도서전에 이은 제3회 ‘작은도서전’은 오는 10월 중국 지린 성 창춘에서 실용도서를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을 거쳐 향후 중남미, 중동 등 유망 권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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