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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신년사] 대한뉴스 김원모 발행인 "충효정신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하는 한 해가 되기를"

   
▲ 대한뉴스 김원모 발행인

충효정신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하는 한 해가 되기를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한뉴스가 1995년 1월 19일‘정직·정론·정필’의 사훈 아래 민영 시사종합지로 태어나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 속에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인터넷 대한뉴스는 신속한 보도를, 시사종합지 대한뉴스는 사진 한 장, 글 한 자도 발로 뛰며 기록을 남기는 데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신 독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지난해 ‘대한충효교육원’을 출범했습니다. 경쟁 일변도의 교육 현실과 따돌림, 청소년 일탈 등의 사회현상을 보며 우리 아이들에게 충(忠)과 효(孝)를 삶의 원칙으로 바로 세울 수 있는 인성교육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음을 느낍니다.
 

시대가 변해도 변치 말아야 할 우리의 충효정신은 전통의 대가족사회에서는 아이들이 기어 다닐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의 품을 옮겨 다니며 자연스럽게 지혜와 나눔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핵가족사회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성장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인품은 미래 인재들의 재산입니다. 대한뉴스의‘대한충효교육원’은 진정한 의미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충 (忠)에 대한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국가관을 형성하고 예(禮)가 기본이 되는 효(孝) 교육으로서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우리의 충효사상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농부가 텃밭을 가꾸어 열매를 맺기까지는 3년이 지나야 결실을 본다고 합니다.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정부도 그동안 크고 작은 일이 많았지만 이제 새로운 3년이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미 의회 연설과 UN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원고를 보지 않고 가슴에서 우러나는 외교를 펼쳐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인을 놀라게 했습니다. 정기국회는 지난해 12년 만에 법정시한 12월 2일 내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켜 큰 성과로 꼽혔습니다. 여러 가지 홍역을 겪던 국회가 그나마 조금씩 발전해가는 모습이 아닐까요.


  국민이 뽑은 정부가 잘해낼 것이라 믿고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려면 대통령 혼자서는 할 수 없고 국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나라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기보다는 국민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국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치인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정치를 하고, 대기업은 중소기업을 생각하는 기업경영을 하고, 종교인은 어떤 종교가 되었든 참된 신앙으로 빛이 되어야 하고, 언론은 가해자 피해자 입장에서 한 줄의 진실을 찾아야 하고, 문화인은 세계 속의 한국 전통의 미를 알리는 등 각자가 남의 일에 신경쓰지 말고 맡은 분야에서 연구하고 매진하여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을 것입니다.


  2015년 양의 해는 온순한 양의 성품처럼 ‘왜 그래’보다는 ‘그랬구나, 그럴 수 밖에 없었구나’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뉴스 김원모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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