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31(화)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제3차 시리아 인도적 지원 공여국 회의에 수석대표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는 시리아 사태 관련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확대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엔 및 쿠웨이트 정부 공동 주최로 개최되었다.
회의를 주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리아 내 1,20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터키,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이라크 등 인근 국가들이 400여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는 데 대한 부담이 급증한 점을 고려하여 2015년도 84억 불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신동익 조정관은 이번 회의에서 천만 불의 신규 기여공약과 함께 한국이 지난 3년간 캐러밴 및 구급차 제공, 난민 캠프 내 도서관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1,345만 불 규모의 지원을 제공해 왔음을 설명하였다.
주최국인 쿠웨이트 정부는 5억 불 기여 서약을 하였고, 미국은 5억700만 불, EC가 15억 불, 일본 5억900만 불, 독일 2억5500만 불, 영국 1.5억 불 지원을 서약하는 등 참가국들이 총 38억불의 기여를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