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혜운기자)=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남양주시 진접 자연앤어울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야시장이 열렸다. 시장은 사람이 모이고 흩어지는 곳. 남녀노소 몰려나와 왁자지껄 떠들썩한 소리와 함께 발걸음이 분주했다. 한 바퀴 돌며 쉴 새 없이 이쪽저쪽 고개를 돌려가며 열심히 살펴봤다. 훌훌 가볍게 먹는 작은 간식거리 타코야끼, 회오리 감자, 강정, 꼬치구이, 만두, 부침개, 탕수육,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입을 즐겁게 했다. 멀리 낚시터까지 가지 않아도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금붕어 잡기에 꼬마 손님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신나는 미니 바이킹, 에어바운스 등 놀거리가 기분을 하늘 끝까지 끌어올리듯 즐거운 함성과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시장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계절, 가을밤을 수놓은 야시장이 따사로운 햇볕이 물러가고 화려한 조명 불을 밝히며 밤늦도록 계속됐다.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유학 사상과 클래식 음악의 결합이라는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2023 클래식, 유학에 빠지다’가 오는 10월 27일 오후 3시 이육사 문학관과 목재고택에서 열린다. 작년 10월, 병산서원 만대루에서 서양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음악과 유학의 거두 퇴계 이황의 사상을 함께 선보이며 시작을 알린 ‘클래식 유학에 빠지다’ 시리즈는, 저항 시인 이육사와 체코의 민족주의 음악가 스메타나, 드보르작과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청포도, 절정, 광야 등 민족의 위대한 시인 이육사는 퇴계 이황의 14대손으로 엄격한 유교 가문의 전통적 법도 속에서 유학과 한학을 수학하였다. 유학은 자연스럽게 그의 사상적 뿌리가 되었고, 동시에 일제 강점기 상황에서 죽음을 초월한 저항 정신으로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게 된 정신적 기둥이었다. 베이징 감옥에서 죽임을 당하면서 마분지 조각에 유작시 광야를 남긴, 민족의 해방을 꿈꿨던 시인 이육사. 일제에 저항하던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일제 말기 암울한 시대 상황속에서도 명징한 언어로 조국 독립을 노래 부른 실천적 문학인이다. 본명 이원록, 이육사264는 1927년 대구조선은행 폭탄사건에 연루되어 육사 형제가 끌
(대한뉴스 윤병하기자)=국민 생선 고등어를 주제로 한 제14회 부산고등어축제가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 서구 주최, 부산서구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젊은 축제, 안심·안전 축제, 친환경 축제를 키워드로 참신한 아이디어의 이색 프로그램을 대거 신설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갈수록 늘고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세대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유명가수 초청 개막 축하 콘서트를 비롯해 체코 세베라첵합창단 공연, 송도 핫 스테이지공연, 청춘스페셜 공연, 고등어랑 천마니 퍼레이드 등이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또 국민생선 고등어를 주제로 인간 고등어 점핑 포토존, 카약 타고 고등어 찾기, 고등어 깜짝경매, 고등어 쿠킹 클래스, 힐링 바다 요가 클래스 등 놓치면 후회할 만한 체험·참여 프로그램과 송도 바다 멍때리기 대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고등어장학퀴즈, 모래성 땅따먹기 대회 등 흥미 만점의 경연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쉴 새 없이 펼쳐져 참가자는 물론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대표 수산물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원의 대표 축제이자 우리나라 대표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로컬100’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고자 지역 명소, 콘텐츠, 명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 100개를 선정해 대외적으로 알리는 사업이다. 진해군항제는 매년 봄이면 도시 전체가 36만 그루의 벚나무로 뒤덮인 진해에서 열리는 창원시 대표 축제다. 여좌천, 경화역 등 벚꽃 명소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에만 개방하는 해군 부대, 100여 년 전 지어진 근대건축물과 어우러진 벚꽃 풍경을 보기 위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봄꽃 축제다. 특히 4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간 올해 진해군항제는 이충무공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본래 축제의 정체성에 창원의 주력 산업인 ‘방위 산업’ 콘텐츠를 더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방산 기술을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창원시는 진해군항제가 문체부의 ‘로컬100’에 선정됨에 따라 진해군항제의 국내외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 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로컬100’ 선정을 계기로 진해군항제를 비롯한 창원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열린 맛나눔터를 운영했다고 23일(월)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이동식 급식차량에서 적십자봉사원 50명은 직접 면을 삶고 제면기로 뽑으며, 짜장을 끓여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 적십자봉사원들은 서울 용산구 효창종합사회복지관에 홀몸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 500여 명을 초청해 짜장면을 대접해 드리며 건강과 근황을 여쭙고, 홍삼·과일 등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 봉사활동에는 적십자사 서울지사 조리사봉사회 회원 10명이 동참해 취약계층에 더욱 영양과 맛을 더한 중식을 전달할 수 있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 조리사봉사회는 조리장명·기능장·한식조리사와 중식 전문 셰프 등 65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21년 결성 후 정기적으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춘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산지구협의회장은 “오늘 적십자 전문 조리봉사회와 함께 전해드린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소소한 행복이 되길 바란다”며, “적십자봉사원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을 돌보는 나눔활동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김기준기자)=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은 ‘2023 한복문화주간’ 16일(월요일) 부터 22일(토요일)까지 7일간을 맞아 해운대 구남로에서 한복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한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21일(토) 오후 6시부터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 구남로 일원에서 해변 한복패션쇼를 성황리에 진행해 많은 시민의 박수를 받았다. 부산의 한복단체인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 한국복식문화원, 한국한복협회가 참여하고 청년세대 한복인들이 합심하여 준비한 이번 패션쇼는, 부산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계절에 맞는 전통한복, 일상한복, 패션한복 등을 선보였다. 또한. 퓨전 국악연주팀 ‘연화’의 사전공연과 한복을 사랑하며 전세대를 아우르는 가수 ‘김연자’가 출연하여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한복문화주간 기간 초·중 학생 대상 150명에게 한복입기 체험과 부산외대 국제학부 외국인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복 입고 ‘나만의 한복사진’도 찍고,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도 체험했다. 그리고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는 한복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한복과 소품 만들기도 교육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니어 모델 박건호(70세)씨는 우리의 전통 한복과 부산
▲(사)윤동주선양회 최승호 회장 인사말 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기자)=2023 제17회 윤동주 문학예술제를 21일 토요일 오후 2시 화목오피스텔 14층 화목뷔페 대연회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사)윤동주선양회 최승호회장의 인사말과 부산지방보훈처 이효순 보훈과장의 축사 그리고 이원도 문학박사의 격려사 및 윤동주토론회 “윤동주 시낭송과 윤동주 생애” 와 윤동주 시극, “아 윤동주는 영원하리라”(대한낭송협회)의 시작으로 진행 되었다. ▲부산지방보훈처 이효순 보훈과장이 축사하고 있다. 윤동주는 일제강점기를 지낸 민족 저항시인으로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저술한 시인이다. 1917년에 태어나 1945년에 사망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시를 썼고, 연희전문대(현 연세대학교) 문과를 졸업한 뒤 1942년 일본으로 가서 릿쿄대학 영문과에 입학했다가 그 해 도시샤대학 영문과로 전학했다. 1941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다 실패했으며, 1943년 귀향 직전 항일운동 혐의로 일경에 검거되어 2년형을 선고받은 뒤 광복을 앞두고 28세의 젊은 나이로 형무소에서 생을 마쳤다. 광복 후 생전에 써 두었던 시들을 모아 다른 유고와 함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최기문 영천시장 인사말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사단법인 한국농촌지도자 영천시연합회(회장 손병진)는 19일 영천생활체육관에서 농촌지도자 회원 등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한국농촌지도자 영천시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서부동 양병철 회장, 최기문 영천시장 이번 행사는 ‘농업인이 행복한 영천, 농촌지도자가 선도합니다!’라는 주제로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지도자의 역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짐하고 회원들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회원들은 영천시 인구증가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하며 구호와 함께 인구늘리기 운동 동참 의지를 보였다. 손병진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농촌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어 농업인이 행복한 영천시를 만들어가자.”라며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단체사진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사에서 “잦은 비로 인한 농산물 작황이 좋지 못하고, 농산물 가격 하락, 인건비 급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농업·농촌을 지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농촌지도자 회원 여러분들의 역할과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라며 “영천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인이 잘 사는 부자농촌
▲재즈 국악 공연 현장 (대한뉴스 김기호기자)=논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지진호)이 지난 18일 안산시립국악단과 함께 개최한 <JAZZ&국악 With 웅산> 공연이 관람객에게 수려한 하모니를 선사하며 성료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리다.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국의 문예회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당 공모사업이 추진된 바 있다. <JAZZ&국악 With 웅산> 공연은 국악관현악으로 표현된 재즈 음악, 해금과 함께하는 탱고, 민요로 듣는 가요, 태평소 협주곡,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무대 등 다채로운 연출과 구성으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 주관을 맡은 논산문화관광재단의 지진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훌륭한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이뤄가며 여러 장르의 공연을 시민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을 진행한 안산시립국악단은 1996년 창단해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한 전통 있는 악단으로, 전통음악의 현대적 계승과 창작음악의 보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동사과축제 포스터 (대한뉴스 김기준기자)=깊어가는 가을, 탐스럽게 잘 익은 사과를 맛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 ‘제8회 수동사과축제’가 오는 10월 28일 토요일(1일간) 함양군 수동면 도북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수동사과축제위원회(위원장 권길현) 주최 주관으로 수동면 도북마을 200ha규모의 사과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사과직거래, 농·특산물판매, 수동사과열차 체험, 사과따기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수동사과축제의 역사는 2014년 ‘수동사과꽃축제’로 시작하여 2018년부터 사과 수확기철인 10월말‘수동사과축제’로 변경 개최하였으며, 2023년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사과를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사과 깜짝 경매, 사과달인대회(사과길게깍기, 사과빨리먹기), 사과따기체험, 사과열차타기체험 등 방문객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거리 제공으로 행사장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에게 사과처럼 달콤한 추억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사과길게깎기와 사과빨리먹기 대회는 행사당일 희망자 접수를 받아 진행되며, 어린이 방문자를 위한 무료 풍선아트체험 부스, 무료 팝콘제공, 무료 음료제공 등 행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