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자동차공업은 1955년 설립된 신진그룹의 자동차회사로, 오늘날 한국GM의 전신이다. 1965년에 새나라자동차를 인수한 신진공업은 1966년에 상호를 신진자동차로 바꾸고 일본 토요타와 기술제휴로 국산화 20% 수준의 코로나·크라운 등 승용차를 비롯해 각종 트럭과 버스를 생산했다. 이후 GM코리아-새한자동차-대우자동차라는 이름을 거쳐 한국GM에 이르렀다. 이름의 변화만큼 다난했던 한국 자동차사의 한 줄기를 보여준다. 한편 신진자동차의 계열사였던 신진지프자동차는 신진자동차-거화(코란도)-동아자동차를 거쳐 현 쌍용자동차가 됐다.
우리나라의 베트남 파병은 1964년 9월부터 시작되어 1973년까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경제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한국군의 현대화와 일부 군수물자 공급 등의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 전쟁에는 직접적인 전투요원 외에도 다양한 인력과 기술자도 필요하다. 1965년 9월 처음으로 한국 기술자 42명이 파견되고,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수많은 한국 기술자들이 베트남에서 일을 했다. 그러나 노동과 임금 착취가 심하고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 속에 스트레스가 심했다.
겨울철을 맞아 불조심 강조기간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소방차와 소방관들.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며, 11월 9일은 119구조대를 상징하는 ‘소방의 날’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소방당국은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57. 11. 6.)
남북 총선거를 실시하자는 영국·캐나다 안에 반대하는 시민대회가 서울운동장에서 열렸다. (54. 11. 18.)
반공을 고취시키기 위한 월남 귀순용사 시민환영대회가 서울시청 앞에서 열렸다. (64. 11. 30.)
보리혼식 및 분식 장려 작문, 포스터, 표어 당선자 시상식 (67. 10. 6.).
제33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입장식 광경 (52. 10. 18.).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국군 평양입성 환영대회 (50. 10. 31).
비상계엄령이 내려진 서울 광화문 앞 (72. 10. 18.). 1972년에는 10월 유신 선포와 함께 계엄령이 내려졌다(1972. 10. 17~12.13). 계엄령은 국가 비상사태에서 군사력을 이용하여 사법과 행정을 유지하는 긴급조치이다. 한국의 <계엄법>은 1949년 11월 24일 제정됐으며, 2016년까지 10번의 개정을 거쳤다.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 후 19회의 비상계엄과 7회의 경비계엄이 선포됐다. 비상계엄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와 정부 및 법원에 관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으며, 경비계엄은 계엄사령관 지역 내의 군사에 관한 행정·사법 업무만을 관장한다.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복원 준공식 (69. 10. 8.). 1969년 10월 8일 국보 제55호인 법주사 팔상전 복원 준공식이 거행됐다. 팔상전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의 법주사 내에 있는 5층 목탑이다. 높이 22.7미터로 우리나라 탑 가운데 가장 높으며, 현존하는 유일한 목조탑이다. 신라시대에 창건,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던 것을 선조 38년(1605년)에서 인조 4년(1626년)에 걸쳐 재건했다. 1968년 시작된 해체·복원공사 중에 발견된 사리함 구리판 안쪽에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새로 중건했다는 기록이 발견됐다. 팔상전은 내부에 석가여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나타낸 팔상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