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조선영 기자)=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10년여 만에 역대 최고 가격인 2천63원을 기록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6.66원 오른 L(리터)당 2천63.45원을 기록했다. 또한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2천원선을 넘어섰고, 이후로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2.4원 오른 L당 2천30.8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세를 고려할 때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도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이십몇 년간 수감생활 하게 하는 것은 과거의 전례에 비춰 안 맞지 않나"라며 오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이 오는 광복절 특별사면에 이 전 대통령을 포함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7월 중·하순까지 형집행정지 결정이 나오면 8·15 특사 대상에 포함되는 수순이다. 형집행정지 신청은 받아들여져도 추후 남아있는 형기를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여권에서도 사면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수감됐다가 한 분(박근혜 전 대통령)은 나가셨고 또 한 분이 계속 수감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형평성 차원이나 국민통합 차원에서 사면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8·15 특사 관측에 대해 "보통 집권 1년차 8·15 때 대통합 사면을 많이 실시했다"며 "그렇게 예측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석방 여부를 결정할 형집행정지심사위 일정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빠른 시일 내 건강악화 사유로 출소할 경우 사면 논의가 재부상할 것으로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8일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는 등 파업의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항과 평택항 등 주요 항만에서는 평시보다 물동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운송 차질이 가시화하고 있고, 시멘트나 타이어 등 일부 품목의 수송은 멈춰선 상태이다. 경찰은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를 맞아 정당한 집회는 보장하나 정상적인 운행 차량의 운송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불법행위를 한 노조원들을 잇달아 검거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화물연대 간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6일 동작동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약 7분간 낭독한 추념사를 통해 "북한의 핵ㆍ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고도화되고 있다"며 "어제(5일)도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념식에는 여야 지도부, 국가유공자·유족, 정부 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한 국방력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이 더욱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희생을 빛나게 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순국 영웅들의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대통령 집무실의 새 이름 후보가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다섯 개로 압축됐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4월15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대통령 집무실 이름 관련 대국민 공모에는 약 3만 건의 응모작이 접수돼, 전수 검토, 고빈도 어휘 분석, 4차례 표결 등을 통한 심도 깊은 심사를 진행해 위원회 만장일치로 5건의 후보작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작 중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은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으로, 관청을 의미하는 '청사'에서 더 나아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聽) 국민을 생각한다(思)는 뜻을 담았다.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民音)를 듣는 관청이라는 뜻으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다. '바른누리'는 바르다는 뜻을 가진 '바른'과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누리'를 결합한 순우리말로, 공정한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을 담고 있다.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주소에서 따온 것으로, 대통령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6·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2곳, 더불어민주당은 5곳의 당선을 확정 지었다. 2일 오전 7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수도권 3곳 가운데 서울 오세훈, 인천 유정복 등 2곳에서 승리했다. 아울러 충북 김영환, 충남 김태흠, 세종 최민호, 대전 이장우 등 충청권 4곳도 국민의힘이 모두 석권했다. 또 대구 홍준표, 경북 이철우, 부산 박형준, 울산 김두겸, 경남 박완수, 강원 김진태 후보도 승리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경기지사의 경우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민주당은 경기 외에 광주 강기정, 전남 김영록, 전북 김관영, 제주 오영훈 등 4곳에서 승리했다. 4년 전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대구·경북·제주를 제외한 14곳을 싹쓸이했지만, 이번에는 반대의 상황이 됐다.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국민의힘이 기존 지역구 4곳(대구 수성을·충남 보령 서천·경남 창원 의창·경기 성남 분당갑)을 지키고 민주당 지역구 강원 원주갑까지 여당이 승리했다. 민주당은 인천 계양을·제주 제주을 2곳만 수성에 성공했다. 인천 계양을 민주당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전국 1만 4천여개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지방선거 투표 결과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2256만7894명이 참여해 50.9%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60.2%) 대비 9.3%포인트(p) 낮은 수치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여야는 6·1 지방선거 사흘 앞두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추경안은 이날 오후 7시30분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오늘 추경 처리의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 오후 6시 현재 20.5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부터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 투표율이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0.95%)이었고 이어 강원(25.12%), 전북(24.33%), 경북(23.12%), 세종(22.2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4.74%를 기록한 대구였고, 이어 광주(17.22%), 부산(18.53%), 경기(18.96%), 울산(19.57%)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1.08%, 인천 20.0%였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일 오전 6시부터부터 이틀간 전국 투표소 3천551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27일과 28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소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확진자 사전투표는 이틀 차인 28일에 한해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확진자는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이름이 기재된 PCR(유전자증폭검사)·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1인당 최대 8장의 투표용지가 제공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구는 8장, 그 외 대다수 지역은 7장의 투표용지를 한꺼번에 받는다. 단 제주는 5장, 세종은 4장이다. 자신이 속한 선거구 밖에서 사전투표를 할 때는 기표한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모두 여성으로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는데 박 후보자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역임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승희 전 의원을 지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계의 권위자로 평가받으며 20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를 발탁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경찰이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다. 경찰청은 24일 김광호 울산광역시경찰청장(행시 35회), 박지영 전라남도경찰청장(간부후보 41기)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경찰대 7기), 우철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경찰대 7기),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순경 공채) 5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인 치안정감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경기남부·부산·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총 7명이다. 이날 발표된 인사는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남은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 외에 치안정감 6명 중 5명을 교체한 인사다. 통상적으로 신임 경찰청장 취임 뒤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는데 이번에는 이러한 전례를 깼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함께 '오산 지하벙커'인 KAOC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산 항공우주작전본부(KAOC·Korean Air and Space Operations Center)는 이른바 '3축 체계'를 운용하는 중심이고 그 통제의 중심"이라고 말하며 "이곳은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핵심적인 장소이고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제가 함께 여러분들을 만나고 이 부대를 방문한 것은 한미간에 강력한 안보동맹을 상징하는 것이며 여러분들이 세계의 자유와 평화 국가에 대한 애국심에 대하여 경의를 표한다"고 한미 양국 장병들을 격려했다. 우리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KAOC는 한반도 전구(戰區) 내 항공우주작전을 지휘·통제하는, 한국군의 '전략사령부' 역할을 한다. 평택의 오산 미 공군기지 지하벙커에 있으며 '한국형 3축 체계' 가운데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작전을 총괄하는 'K2 작전수행본부'도 KAOC 내에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오산기지는 1950년 6월 25일 공산군이 침략하고 5일만에 트루먼 미 대통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현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영접했다. 미국 측 수행원들이 미리 청사에 진입해 회담 실무를 준비했으며 바이든 대통령과 방한단을 태운 차량 행렬은 오후 1시23분 청사 현관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현관 밖까지 마중 나왔고, 바이든 대통령은 군악대가 환영 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하차했다. 한미 정상은 악수로 짧은 인사를 나눈 뒤 청사 안으로 향했다. 이어 두 정상은 청사 5층 접견실에서 소인수 회담을 시작했으며 90분간 단독 회담, 확대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담을 마친 오후 3시30분에는 지하 1층 강당에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연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오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으로, 4박5일의 한·일 순방길에 오른 바이든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한국으로 출발했다. 이날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각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오산미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방한 이틀째인 21일,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마련된 것이다. 역대 가장 빠르게 성사된 한미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입국 직후에는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한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경제 안보 공조를 염두에 둔 일정으로 미국의 반도체 설계 기술과 한국의 제조 기술로 시너지를 내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거론될 예정이다. 공장 시찰에는 윤 대통령이 동행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정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동맹을 선언하는 한미 정상 연설도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튿날인 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