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측 협상대표인 정연정 교수(왼쪽)와 무소속 금태섭측 협상대표인 김태형 대변인이 1일 국회에서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안철수 대표의 승리를 발표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금태섭 무소속 후보와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
양측 협상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지난달 27~28일 양일 간 실시한 100% 모바일 여론조사 결과, 안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안 후보와 금 후보는 지난달 18일과 25일 제3지대 단일화를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패한 무소속 금태섭 후보가 1일 “지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금 후보는 이날 안 후보와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승리하신 안철수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안 후보는 오는 4일 선출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야권 단일화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