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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함안군, 아주 특별한 전시회-'함께 걷는 길' 고부전 (姑婦展)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조치 완화로 문화시설들이 속속 운영재개에 들어가는 가운데 함안에서는 매우 특별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완화된 지난 12일부터 시어머니인 서예가 이갑유 씨와 며느리인 화가 이갑순 씨가 함안문화원 전시실에서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이름으로 작품전시회를 연 것이다.

 

 

올해 87세로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초대 작가인 이갑유 씨는 전국 서예 휘호 대회 특상 및 일반부 입상 등을 비롯해 세계 서법 문화 예술대전 입선, 백제문화제 서예대전 예서 부문 입선 등 여러 대회에서 이름을 올린 실력가이다.

 

 

이갑선 작가 또한 3·15 미술대전 최우수, 경상남도 미술대전 입선 3· 특선 2,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 부분 입선 등 여러 차례 수상경력이 있으며 '코리아 아트 페스티벌 전', '한국 현대 미술 L.A 아트페스티벌 전', '성산 초대 작가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인다.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고부전(姑婦展)에서는 그동안 각각의 자리에서 각자의 색깔로 준비해온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어머니와 함께 전시회를 기획하고 개최하게 된 것 자체만으로도 그저 기쁘고 감사할 뿐"이라는 이갑순 씨는 "앞으로도 서로의 작품 세계를 존중하고 응원해가며 고부라는 사이를 떠나 예술인으로서 삶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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