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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일반

비상하는 예천박물관

- 보물46점 외 소장유물 2만 여점 확보
- 경북도내 1위 유물소장도읍지 구축에 박차

예천박물관이 오는12월 성공적인 재개관을 앞두고 유물확보를 위한 기증·기탁 사업을 벌인 결과 2만198점의 유물을 확보했다.


         


군 박물관에 기증·기탁해온 유물은 보물46점과, 도 지정문화재70점을 비롯해 ‘동국통지(東國通志)’ ‘유엽배(柳葉盃)’ 등 문화재적 가치나 사료가 뛰어난 유물들이다.


특히, 조선시대 최초의 금속 활자본으로 인쇄된 농업서적인 ‘사시찬요(四時纂要)’는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받고 현재 보물지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어 ‘윤탕신 목패’는 국내에서 확인된 호패 중 가장 이른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조선시대 호패법 시행과 17세기 사회를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로, 도 민속문화재에 지정돼 있다.


 


또한, 지난 117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6대에 걸쳐(국내 최장기록) 기록된 일기로 알려진 보물 ‘저상일월(渚上日月-박씨가일기)’에는 개인사를 비롯한 지역사, 국가사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정치·경제·사회·문화사 연구에 학술 자료적 가치가 뛰어난 유물로 정평을 받고 있다.


현재 예천박물관은 도내 공립박물관 중 2번째로 다량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郡은 내년에도 기증·기탁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경북도 관내에서 1위 유물소장도읍지로서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郡 박물관에 기증·기탁을 통해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소중한 유물의 도난과 훼손, 멸실 등을 방지할 수 있다”며 “우수한 유물학술연구와 상설 및 특별전시, 교육 등으로 우수한 지역 문화자산을 폭 넓게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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