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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양군 김종헌 신임 부군수 지역 특정 언론사만 방문 보도자료 등 두 가지 자료 배포 빈축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영양군 김종헌 신임 부군수가 8일 취임 인사차 영양 지역 언론을 담당하고 있는 언론사를 방문한다는 보도자료에서 특정언론사만 방문한다는 자료가 배포돼 빈축을 사고 있다.
보도자료 배포 후 문제가 불거지자 기획감사실 보도계는 자료 급조해 교체해 배포하는 등 해프닝을 빚었다.


김 부군수는 지난 1일 부임했으며 이날 배포된 첫 번째 자료에는 ▲김종헌 부군수는 경북북부지역 소재 방송국 3개소(안동KBS, 안동MBC, TBC)와 주요 신문 안동지사 4개소(영남일보, 매일신문, 경북일보, 대구일보)를 방문해 각 언론사들의 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과 이슈 및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자료를 배포했다.


신문사를 지목해 방문한다는 보도자료가 배포되자 방문이 제외된 신문사 기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자료배포에 대해 구태의연한 행정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등 영양군에 항의하는 소동을 빗었다.
문제가 불거지자 군 기획감사실 보도팀은 새로운 자료를 급조해 재배포를 하는 등 해프닝을 빚었으며 재배포 한 보도자료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김종헌 부군수는 경북북부지역 소재 주요언론사를 방문해 각 언론사들의 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과 이슈 및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언론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종헌 부군수는 “군민의 민심을 반영하고 지역발전의 위해 노력해 주시는 언론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는 것을 재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


모 언론사 A모 기자는 “영양군이 오지 중 오지라고 하지만 이런 행정은 이장폐천(以掌蔽天:손바닥으로 자신의 눈을 가릴 수는 있어도 하늘을 가릴 수가 없다는 뜻)과 같은 행정이며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행정이며 이런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신임 부군수를 욕되게 하는 행정이 아닐 수가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기획감사실 보도계는 “부군수와는 상관없이 보도계에서 실수로 배포한 것이기 때문에 정정보도 자료를 배포하겠으며 죄송하게 됐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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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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