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호 기자)=소양 1교 차량 통행이 한 달간 제한된다. 춘천시정부는 소양 1교 보수공사를 위해 6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교량의 차량 통행 제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억 4,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교량 상부 구조와 교각 등을 보수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정부는 1933년 12월 16일 준공된 소양 1교에 대한 정기적인 정밀 점검을 진행해왔다.

가장 최근에 실시한 2019년 9월 정기 점검 결과 교량의 손상 부위가 발견돼 이를 보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소양 1교를 통행할 수 있고 교량의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평일의 경우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통행 제한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에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 기간 동안 차량 통행은 제한되지만 도보와 자전거로는 항상 통행 가능하며, 시정부는 안전하게 교량을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 신호수를 배치할 계획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기간 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행하는 공사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