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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료

또, 구미차병원

- 병원 이미지 쇄신 환자고객 친절 도에서 찾아야
- 새로이 도입한 예약환자 전광판 뭣 하러 붙였나
- 취재기자 회유책, 이해관계나 관심 없음을 밝힘

보건복지부의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차의과대학 부속 구미 차병원의 환자 대 접객서비스 불친절로 일부 환자들의 불만에 목소리가 높고 제보 또한 잇따르고 있어 경북 도내 인근 시·군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구미 송정동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K모씨(68. 사업)는 “오전10시35분 심장내과 예약 환자로 간호사에게 진료차트를 찾아 놓은 이후 영문도 알 수 없이 담당 의사를 만나기까지 30분을 기다려야 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K씨는 담당 의사를 만나 “대중교통 코레일의 열차시간도 10여분이 늦어지면 안내 방송을 하는 터다. 병원관계자나 담당 간호사가 진료시간이 늦어지는 이유를 알려주기는커녕 고객의 시간낭비에 사과 말 한마디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K씨의 항의를 받은 L모 담당의사는 “우리병원이 지방병원이고 아직 병원시스템이 광역도시 병원들에 미치지 못해 시간을 다투는 예약환자의 경우 불만이 나올 수가 있다”며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문이지만 의사로서도 어쩔 수가 없는 일”이라고 말 했다는 것.


지난 17일에는 암수술 후 치료를 받는 다는 P모 환자의 제보전화가 있었다 “구미차병원이 사전검진예약시간을 지키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힘들어요”라며 “아픈 환자들이 체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예약을 하지만 40분 이상을 기다리게 하는 일이 빈번해 간호사에게 도대체 예약은 왜 받느냐고 항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구미차병원 예약환자 다수는 ‘진료 시 정시 진료를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내심 강한불만을 품고 있으나 담당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로서는 병원 갑 질을 당연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사태가 이어지면서 구미차병원은 병원청결문제를 비롯해 환자감염보호막이 허술하다는 지적에 더해 병원관계자의 불친절이 특정 언론에 연일 지적되면서 너도 나도 병원불친절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구미차병원의 부실운영실태가 본보에 3차례 보도되자 항간에서는 “언론사 대접이 소홀해서 나온 일이다”라며 “관계개선을 위해 당해 기자에게 술·밥이라도 사라”는 웃어넘기지 못할 말이 기자에게 전해왔으나 본보는 잘못된 관행과 제도개선, 시민의 알권리와 권익신장 외에는 어떠한 이해관계나 관심이 없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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