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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 여수항공대, 거문도 해상 화상환자 긴급 구조

전남 동부권 해역 긴급구조체계 구축에 따른 첫 번째 응급환자 이송


(대한뉴스 김길석 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 여수항공대가 소방헬기 등이 수행하기 어려운 해상 응급환자를 구조해 생명을 구했다.


서해해경과 여수항공대(대장 양회철)는 25일 오후 3시께 여수시 거문도 남방 20km 해상을 항해 중이던 9만톤급 대형화물선으로부터 화상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119 등과 함께 공동 접수했다.


이 환자는 선박 내 전압설비의 폭발로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으며 특히 눈과 기도 등의 손상 가능성이 높아 쇼크사의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서해해경은 닥터헬기와 소방헬기 등의 경우 해상 비행의 경험이 적어 구조가 어렵다고 보고 때마침 인근 해역을 순찰 중이던 여수항공대 헬기에 구조 지시를 내렸다.


해경 헬기는 현장에 도착해 20대 남성 환자를 긴급 이송했으며, 이 환자는 현재 여수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진홍 서해해경 항공단장은 “이번 응급환자 이송은 여수광양항만공사 및 광양소방서와의 전남 동부권 해역 긴급 구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유관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가 있었기에 신속한 구조가 가능했다”며 “해경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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