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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시, 2019년 종합청렴도 3등급 진입?

- 종합청렴도 2등급 대폭상승으로 청렴1등급 도약 발판이라고 자랑
- 얼마나 썩었기에 민선7기 출범 이후 강력청렴의지의 첫 성과라네

‘해마다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면 일선 광역단체와 산하 지자체는 행정평가에서 1위를 했다’는 수상실적을 시민에게 자랑하기에 바쁘고 바빴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취임하면서 “청렴도 꼴지의 시를 1등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올해도 3등급의 불명예를 안았다.


시 감사담당관실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며 “시민들로부터 행정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언론자료를 내 놓았다.


당해부서는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측정 결과에서 구미시가 외부청렴도 5등급에서 3등급, 내부청렴도는 3등급을 유지하면서 종합청렴도가 0.94점 상승한 3등급으로 평가를 받았다”는 것.


이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를 시정방침으로 표명하며 장세용 구미시장의 강력한 청렴 의지를 주축으로 모든 공무원이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구미 실현을 위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시정의 핵심가치로 정하고,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쏟은 결과로 분석했다.


또한, 행정의 투명성 제고 및 부패유발요인의 제거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공사・용역・보조금・인허가 민원 등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청렴해피콜 운영’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것이 외부청렴도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과연 그럴까. 시민들은 “취임1년 반에 다다른 장 시장의 공약이 공염불이 됐다”면서 “정말 이를 우 짤 끼고”라고 기가 막힌다는 목소리다.


특히 시민들은 용역과 관련해 행정구역조정에서 국제도시 구미시가 구멍가게(인터넷 입찰참가 재택근무자)에 부실용역을 맡겨 시민혈세를 탕진한 사실을 국민권익위원회가 소상히 알았다면 3등급도 놓쳤을 거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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