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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먹자, 양배추


















김승수 편집위원

 

현대는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지식 정보화 시대다. 정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옳은 정보와 그른 정보가 무엇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 그중 건강과 직결되는 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마다 체질, 병의 유무, 수술에 따라 올바른 식품 섭취는 다르기 때문이다. 양배추가 위 건강을 돕는데 좋다는 것은 일반인도 잘 안다. 그러나 주의가 필요한 사람도 있다. 필자가 경험했던 양배추와 관련된 실화를 살펴봤다.

 

19년 전부터 존경하고 귀하게 생각하는 혜운 선생이 어느 날 전화를 걸어왔다. “가슴이 답답하고, 쪼이고,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일어난다얼마 전 대동맥이 막혀 스텐트 시술을 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득 양배추가 떠올랐다. “혹시 양배추 드세요?”라고 물으니 위염에 좋다고 해서 일주일째 양배추를 삶아서, 생으로 계속해서 먹었다고 했다. 그에게 양배추를 지금 당장 먹어서는 안 됩니다며 왜 그런 심부전 증세가 나타났는지 설명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K가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액응고가 되고 스텐트에 녹이 낄 수도 있습니다고 전했다. 당장 양배추를 끊고 일주일 후 건강이 정상으로 돌아와 심장은 고요해졌다.

 


무심코 건강을 위해 먹는 식품도 혹시 나에게 안 맞는 음식이란 걸 한번쯤은 다시 생각해 보는 사례다. 실생활에서 양배추는 식감이 좋아서 많이 먹게 되는 음식이다. 또한 비타민U가 함유되어 있어 위장 점막을 보호하므로 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효과가 있다. 그러나 혈류성 장애가 있는 사람은 섭취를 줄이거나 안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 K는 혈액응고인자인 프로트롬빈을 카복실화시켜 혈액을 응고시키기 때문이다. 하루에 정상인들에 필요한 비타민 K는 성인 남성 75ug, 성인 여성 65ug이다.

 

양배추 섭취를 피해야 하는 경우는 고혈압 환자, 뇌경색, 협심증, 중풍 환자, 심부전, 스텐트 수술 환자 등이 있다. 또한 혈전증 때문에 항응고제 와파린(Warfarin)을 복용하는 사람도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피해야 한다. 비타민 K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시금치, 케일, 양배추, 브로콜리, 상추 등이 있다. 위의 실화를 참고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삶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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