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사회일반

상주시 ‘대언론홍보비 해마다 20%씩 급상승’

- 홍보비 배분과 지원은 홍보담당공무원의 엿장수마음
- 인구9만에 12∽15억대 거액예산탕진 시민불만고조

‘산중과일 먼저 따먹는 사람이 임자다?’ 상주인구 10만 명 선이 무너지고 있는 상주시에 대언론홍보비는 해마다 급증가세를 보여 올해는 14억 여 원이 될 것으로 분석돼 시민단체들의 불만과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모 언론사 공개정보요청 자료에 따르면 상주시의 대언론홍보비는 지난 2016년 8억5,637만원, 2017년 10억1,356만 여원에 이어 지난해는 12억1,447만원으로 급상승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해마다 2억여 원씩 늘어난 것으로 물가상승 율을 감안한다하더라도 연간 2억 여 원씩이나 급상승한 것으로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반발을 하는 근원이다.




이어, 언론사주최 행사협찬후원금 내역은 지난 2016년 6개 행사에 1억9,905만원, 2017년 7개 행사에 2억1,217만원에 이어 지난해는 5개 행사에 1억7,632만원이나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황천모 상주시장이 고법에서 시장 직을 잃게 될 판결을 받고 대법원 항소심을 앞두고 있는 올해는 언론플레이를 위해 더 많은 예산이 소요 됐을 거라는 주장이 시민단체들에서 지적되면서 시민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상주시의 언론사 홍보비나 행사지원금은 출입언론사 기자들에게 고루 나눠지는 게 아니라 시장·부시장의 입김에도 아랑곳없이 홍보담당공무원의 엿장수 마음으로 배분이 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상주시 대언론홍보비와 행사지원비는 일부 메이저언론임을 자처하는 출입기자와 목소리가 큰 언론사에 우선 배분돼 다수기자들의 반발 또한 심화되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상주시의 언론홍보비와 언론사지원행사비는 산중에서 익어가는 과일이라 먼저 따먹는 사람이 임자라는 이야기까지 공공연히 나돌고 있어 일대 시정이 촉구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