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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양평원, 아프가니스탄 공무원 대상 ‘여성경제 역량강화’ 교육 실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7월 1일(월)부터 7월 12일(금)까지 아프가니스탄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성경제역량강화(Economic Empowerment of Women)’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화) 밝혔다.

 
본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의 협력교육(2018∼2020, 3개년)으로 진행되는 3개년 사업으로, 이번 교육은 2018년도에 이은 2차년도 과정이다.  아프가니스탄의 정책 환경·요구를 반영하여 여성인권 향상 및 여성경제권한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아프가니스탄 여성부 공무원 15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여성경제 자립, 여성창업 활성화, 여성농민 역량강화 등 경제 분야 각종 젠더이슈‧사례 검토 및 한국의 경험 공유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여성 권한 증진 및 정책 수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따라, 새로운 정책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성인지적 관점의 실천력 강화를 도모함과 더불어, 국가 간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들이 교육기간 동안 진행되었다. 정책 수립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최종 액션플랜 구성을 위한 기본 강의 및 그룹별 워크숍 활동에서부터 경기여성창업플랫폼(“꿈마루”), 상주시환경농업학교, 상주로컬푸드협동조합, 언니네텃밭 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내외 활동을 아우르는 복합적 교육일정을 소화했다. 


양평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한국의 성평등 및 성주류화 정책 현황과 제도화 과정‧젠더 거버넌스 등 사례 공유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여성부의 정책 수립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여성부 공무원들의 정책 실천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교육의 기대 효과를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연수단 아흐마디 단장 또한 “한국의 사회적‧경제적 성장과정과 연결된 본 연수프로그램은 매우 흥미로웠으며, 특히 여성들이 농촌 사회에서 어떻게 생산적으로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가니스탄 상황에 맞춘 정책을 만들어, 여성부 동료들과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교육 후 소감을 밝혔다.


양평원은 2005년부터 양성평등 의식 확산 및 성인지정책의 공유를 위해 국가 간 MOU를 바탕으로 한 국별교육, KOICA 협력사업 등 다양한 국외교류 및 협력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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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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